7월 마지막 거래일, 달러화 약세 등 외풍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는 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0.66% 상승하며 80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식도 화끈하게 상승했다.

27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신작 관련 이슈를 내놓은 종목이 모조리 올랐다. 전체 시가총액은 45조원을 회복했다.

네오위즈가 +5.76%(15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만7550원이며 거래량은 30만6975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어제(약 13만9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5만88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4649주와 3만143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764주다.

네오위즈는 이날 스팀을 통해 신작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문명 건설'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이 작품은 자회사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의 PC 버전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신작 이슈를 몰아친 넷마블도 화끈한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대비 3.59%(2500원) 상승한 것. 종가는 7만2100원이다. 거래량은 41만8382주로 7월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관이 4만35주, 개인이 3만73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7만6304주를 매입했다. 7월 단일 거래일 최대치다.

넷마블은 전일 출시한 야심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인기 차트 평정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PC 버전 정식 서비스에도 나섰다. 이외 신작 '골든 브로스'를 글로벌(한국과 중국 제외)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미된 캐주얼 슈팅 모바일 게임이다.

컴투스도 8월 16일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예열을 지속했다. 신규 OST(그리고 나)를 공개한 것. 또 관련사 컴투버스가 브랜드엑스코레이션과 제휴, 메타버스 디지털 패션 사업에 나선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3.23%(2400원) 상승, 5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1942주로 전일대비 약 49% 증가했다. 개인이 3만9049주를 내놓으며 6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148주와 171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5909주를 쓸어 담았다. 7월 20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BUY)다.

'HIT2'發 훈풍에 넥슨게임즈는 +1.81%(4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2550원이며 거래량은 109만132주로 전일대비 약 21% 감소했다. 개인이 5만2930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고 기타 투자자는 2만846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481주와 6만8913주를 매집, 3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넥슨은 이날 'HIT2' 전일 35개로 시작한 캐릭터 선점 이벤트 서버가 조기 마감, 5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예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HIT2'에 대한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킨 것.

7월 29일(금), 코스피가 16.23포인트(0.67%) 뛴 2451.50을 나타냈다. 개인이 49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3억원과 1472억원어치를 샀다. 655개가 상승했고 203개가 하락했다. 센트랄모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5.30포인트(0.66%) 상승, 4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지수는 803.62다. 6월 16일 내준 800선을 32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개인이 66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과 7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압타바이오, 대명에너지 등을 포함, 926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459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99%로 2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네오위즈(+5.76%)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넷마블(+3.59%), 컴투스홀딩스(+3.24%), 컴투스(+3.23%), 조이시티(+3.19%), 펄어비스(+3.09%) 등이 3% 넘게 올랐다.

더블유게임즈(+2.80%), 엔씨소프트(+2.19%)는 +2%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9개 게임주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펄어비스 상승(+3.09%)는 전일(+1.17%)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5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4868주로 전일대비 약 45% 증가했다. 개인이 10만661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45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9059주와 9015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엔씨소프트 역시 2.19%(8000원) 상승,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7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6888주로 전일(약 5만5000주)대비 약 151% 늘었다. 개인이 2만2952주, 기타 투자자가 42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698주와 1만67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크래프톤이 인도발 악재로 인해 급락했다. 장중 -9.41%로 22만1500원까지 밀렸다. 종가는 4.50%(1만1000원) 내린 23만3500원이다. 외국인이 6만4254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팔자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기관도 1만152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915주다. 개인은 7만7692주를 매수, 홀로 사자에 나섰다.

이날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제2의 텃밭으로 꼽히는 인도 서비스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데브시스터는 +5.58%로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4만9100원으로 7월 27일 회복한 5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0만4431주로 전일대비 약 64%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1906주를 팔았다. 7월 최대 매물이다. 기관은 1만710주, 개인은 4만1502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97만9435주다. 어제보다 35만4628주가 많았다.

네오위즈,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엔씨소프트, 넵튠, 위메이드플레이,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모비릭스는 50% 넘게 감소했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4만8593주로 7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0.68%(2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2970원이다. 외국인이 1만68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6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410주를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59주와 20주를 샀다.

전체 거래대금은 3784억3100만원으로 7월 들어 세 번째로 많았다.

급락한 크래프톤이 1322억6800만원으로 전체 30% 이상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510억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넷마블이 30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272억3800만우너), 넥슨게임즈(246억900만원), 카카오게임즈(256억41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이날 1.89%(1100원) 상승한 5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45만9552주로 전일대비 약 16% 줄었다. 개인이 8만3168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566주와 2만5847주를 매입,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는 6755주를 샀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1840억원이 증가한 45조1442억원이다. 7월 27일 내준 45조원선을 3거래일만에 되찾았다.

크래프톤(-4.50%)을 제외한 빅9이 우상향했다.
넷마블(+3.59%), 컴투스(+3.23%), 펄어비스(+3.09%)가 3%대의 초강세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2.19%로 장을 마쳤고 위메이드(+1.89%), 넥슨게임즈(+1.81%), 카카오게임즈(+1.60%)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1.60%(800원) 오른 5만7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이다. 거래량은 50만6177주로 전일대비 약 12% 증가했다. 개인이 11만788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24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1263주와 2만7861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