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신규 인기 게임 1위, 트위치 시청자 톱25 진입…10월 11일 스팀 얼리액세스 서비스

한국 게임 기업들의 세계화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아닌 PC 온라인과 콘솔 등으로 플랫폼도 확장 중이다.

여기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를 포함해 중견 및 중소 게임사까지 가세하고 있다.

포화를 넘어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이 아닌 PC 온라인을 처녀작으로 내세운 신생 게임 개발사도 있다.

원더피플이다.

이 게임사는 던전앤파이터 탄생에 기여한 허민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다.

첫 작품은 '슈퍼피플'(SUPER PEOPLE)이다. 이 작품은 PC 온라인 게임이다. 장르는 FPS(1인칭슈팅)에 기반한 배틀로얄이다.

불멸의 인기 장르 'FPS'와 현 시대의 중심인 '배틀로얄'이 결합된 것.

슈퍼피플은 오는 10월 11일 스팀을 통해 출격한다.

9월 1일 원더피플(대표 류제일)은 '슈퍼피플'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사롭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된 점검에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접속했다.

일간 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 DAU) 24만여 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글로벌 CBT에 이어 이번 파이널 베타 기간 중에도 스팀 트렌딩 게임(인기 신규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스팀 전체 이용자 순위 톱 20에 진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 서비스 트위치(Twitch)에서는 정식 출시된 게임이 아닌 베타 테스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8월 최대 동시 시청자 톱 25에 위치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 콘텐츠 ‘슈퍼 토너먼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일일 총상금 최대 1억 원을 두고 매일 5개 서버에서 진행된 ‘슈퍼 토너먼트’는 참가하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관전하는 유저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 ‘보는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훈련장’ 시스템과 파이널 베타에서 처음 선보인 신규 클래스 ‘타이탄’ 등 신규 콘텐츠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플루언서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000만 명이 넘는 트위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트리머 Shroud는 '매일 상금이 제공되는 슈퍼 토너먼트는 진짜 대박', 'SWAT의 궁극기는 정말 좋은 것 같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유튜브 구독자 406만 명의 DrDisrespect는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가 높고, 속도감이 있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캡슐과 캐릭터별 능력 차별 포인트가 매력적이고, 특히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되는 스킬과 제작 시스템이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방송을 통해 '슈퍼피플'을 즐겼다.

원더피플은 파이널 베타 테스트가 끝나고 바로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됐다.

정소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스트리밍에는 박성곤 디렉터와 지승철 사업팀장, 이선호 e스포츠팀장이 참여해 파이널 베타 준비와 진행 상황에 대한 소회 그리고 얼리 액세스에서 변화될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10월 11일 스팀 얼리 엑세스 버전 출시다. 얼리 액세스에서는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주는 페이투윈(PAY TO WIN) 요소는 없다.

신규 캐릭터 ‘데몰리션’도 공개됐다.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강력한 클래스 데몰리션은 어깨에 장착된 폭탄 발사기인 런처로 강력한 유탄을 발사하며, 원거리의 적을 은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타격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원더피플 박성곤 디렉터는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는 지난 해 12월에 진행됐던 글로벌 CBT 이후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슈퍼 토너먼트’를 포함해 새로운 콘텐츠를 처음 선보이는 중요한 테스트였다”며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내주신 의견과 피드백을 수렴해 10월 11일에 시작되는 얼리 액세스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슈퍼피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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