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화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에서 탈출했다.

게임주도 반등에 성공하며  9월 들어 처음으로 우상향했다.

넵튠이 +13.45%로 폭등하며 힘을 보탰고 와이제이엠게임즈가 +5.43%로 뒤를 이었다. 

넵튠은  13.45%(1600원) 상승했다. 2022년 들어 지난 7월 13일(+29.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6479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폭증했다. 전일대비 2800% 넘게 증가한 것. 외국인이 1만712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4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1만5190주를, 기타 투자자는 1905주를 매입했다. 기관 매수량은 33주다. 

넵튠은 오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컬러버스와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친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조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5.43%(95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종가는 1845원이며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은 700만주에도 미치지 못하며 최근 이틀 연속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개인이 13만326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2094주, 기관이 1668주를 순매수했다. 

플레이위드(7400원), 룽투코리아(3860원), 데브시스터즈(3만6500원) 등은 전일에 이어 또 한 번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플레이위드는 장중 7400원까지 밀렸다. 전일 신저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종가는 0.27%(20원) 오른 746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만1077주다. 전일대비 약 46% 줄었다. 개인이 3261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3주와 496주를 샀다.

데브시스터즈는 +0.82%(300원)로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7100원이다. 장중에는 3만6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만8515주다. 개인이 1만257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7주와 4117주를 매집, 2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3억원과 13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52억원을 순매수했다. 607개가 상승했고 249개가 하락했다. 노루홀딩스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8.03포인트(1.04%) 뛴 779.4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1억원과 553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은 12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1085개로 폭증했고 하락종목은 326개에 그쳤다. 나노씨엠에스, 코리아에프티, 알엔투테크놀로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2%다. 9월 들어 첫 플러스 장세다. 

상승 종목이 22개로 급증했다. 

넵튠이 +13.45%로 폭증했꼬 와이제이엠게임즈가 +5.43%로 뒤를 이었다. 

+2%~+3%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5개에 그쳤다. 액토즈소프트(+3.98%), 스코넥(+3.17%), 컴투스(+2.95%), 미투온(+2.48%), 엠게임(+2.09%) 등이다. 나머지 15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컴투스는 +2.95%(24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9888주로 전일대비 약 40% 늘었다. 개인이 4만3378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4만2458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01주와 119주다.

하락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전일 선방했던 빅3 등 일부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넷마블이 -1.64%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넷게임즈는 -1.54%로 뒤를 이었다. 이외 엔씨소프트(-0.79%)와 크래프톤이(-0.21%)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1.64%(1000원)로 전일 반등폭(+1000원)을 고스란히 내줬다.. 종가는 6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3135주다. 전일대비 21%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1342주와 2117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3455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 역시 전일 오름폭(+250원)을 그대로 반납했다. 종가는 1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4만9888주로 전일대비 약 42%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2854주와 7730주를 던지며 동반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4만6483주를, 기타 투자자가 4101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0.79%(3000원) 하락한 37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926주로 올 들어 지난 7월 19일(약 3만7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개인이 4009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97주와 3051주, 261주다. 

 크래프톤은 0.21%(500원) 하락하며 전일 반등세를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23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6만7414주로 7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8782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2092주,와 692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이날 신작  '문 브레이커' 스팀 플레이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 작품은 독립스튜지오 언노운월즈가 개발 중인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 전시회 '2022게임스컵'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점검은 9월 9일~11일, 9월 16일~18일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스팀 얼리액세스 서비스는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거래량은 663만4328주다. 최근 한 달 새 최저치다.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더블유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홀로 폭등한 넵튠은 전일대비 2800% 넘게 증가했다. 스코넥도 50% 이상 증가했다. 

스코넥 거래량은 7만4557주로 어제(약 3만7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가는 +3.17%(350원)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1400원이다. 개인이 5490주, 기타 투자자가 1300주, 기관이 90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694주를 싹쓸이했다.

웹젠 물량은 3만526주로 전일(약 6만8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0.57%(1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7550원이다. 외국인이 8051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029주, 5782주, 240주를 팔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1593억2500만원이다. 올 하반기 들어 최저다. 

대형주의 거래 부진 때문이다. 

네오위즈가 280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159억3300만원), 엔씨소프트(153억6100만원), 컴투스(149억1900만원), 카카오게임즈(134억500만원), 펄어비스(104억8300만원) 등 대형주는 100억대에 머물렀다. 

펄어비스는 +1.09%(6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224주로 전일대비 약 9% 늘었다. 개인이 1만3699주를 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50주, 3911주를 매집했다.

총 시가총액은 43조9578억원이다. 어제보다 204억원이 많았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컴투스(+2.95%)와 펄어비스(+1.09%), 카카오게임즈(+0.60%), 위메이드(+0.53%)가 우상향했다. 톱3(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비롯한 넥슨게임즈는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60%(300원) 상승, 3거래일째 부진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5만3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6621주로 전일대비 약 24%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7284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7893주와 2만903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512주다.

위메이드는 +0.53%(3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5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3692주로 전일대비 44%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1만140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73주와 4590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아프리카 P2E 길드 프로젝트  'MVM(Metaverse Magn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또 한편의 신작 '오 마이 앤'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P의 거짓'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이 작품은 캐나타 유명 소설 '빨간 머리 앤'에 기반해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이날 1.88%(700원)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74만3437주다. 전일보다 13%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943주를, 개인이 1만136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9810주를 사들이며 매도 행진을 일단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