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화끈하게 반등했다.

게임주식도 5거래일만에 질주했다. 썸에이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썸에이지는 +29.78%(335원)로 폭등했다. 9월 15일 상승 이후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0247만7676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하반기 들어 최대 물량이다. 개인이 2만6598주를, 기타 투자자가 727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3524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349주다.

거래량이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거래 대금은 대형주 거래가 줄면서 급감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대형주의 반등 행진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저가 행진은 여전했다. 플레이위드(6710원)와 드래곤플라이(1275원) 등이다.

플레이위드는 장중 6710원으로 전일과 기록했다. 전일과 기록한 연중 최저가다. 종가는 0.45%(30원) 오른 6740원이다. 거래량은 4만2053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37% 감소했다. 개인이 2만2250주를 던졌다. 9월 최대 매물이다. 외국인은 2만2310주를 매입했다. 기관 매도량은 60주다.

9월 20일 화요일, 코스피가 12.19포인트(0.52%) 오른 2367.85로 마감했다. 개인이 2249억원을, 외국인이 76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 순매수 대금은 2833억원이다. 상승 종목이 656개로 폭증했다. 하락 종목은 198개에 그쳤다. 화천기계, 덕성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8.44포인트(1.12%) 뛴 760.35다. 개인이 1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918억원을 순매도했다. 1017개가 우상향했다. 썸에이지, 양지사, YTN, 엘엠에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아이큐어는 하한가로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71%다. 9월 13일(+3.54%)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상승 종목이 19개다. 일부 종목의 폭등이 화끈한 반등을 도왔다.

썸에이지(+29.78%), 스코넥(+13.39%)다. 이외 네오위즈(+3.94%), NHN(+3.72%), 펄어비스(+2.20%) 등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14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NHN의 +3.72%(850원)는 9월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상승이다. 종가는 2만3700원으로 3거래일만에 2만3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6만9298주로 전일대비 약 25% 늘었다. 개인은 1만6076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6744주, 19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3010주를 싹쓸이했다. 지난 8일 4일(+3만5738주) 이후 가장 많은 매수량이다.

하락 종목은 9개로 급감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액션스퀘어가 -2.48%, 넥슨게임즈 -2.0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나머지 7개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하락(-2.09%)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어제보다 400원 빠진 1만8700원이다. 거래량은 104만5934주로 어제(약 25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2만534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7192주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3만7456주, 9만5082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477만8416주가 증가한 1651만11주다. 9월 들어 가장 최대다.

썸에이지 물량이 1024만7676주로 전체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 스코넥과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바른손이앤에이,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한빛소프트는 50% 이상 감소했다.

크래프톤 물량은 10만2669주다. 전일대비(약 22만주) 절반 넘게 줄었다. 주가는 -0.22%(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2만5500원이다. 개인이 1만8605주를 매입,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7010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과 기타 매도량은 906주와 390주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54만5657주로 전일대비 77%가량 증가했다. 주가는 +1.81%(3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690원이다. 외국인이 7만245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7만2409주, 기관이 42주를 샀다.

전체 거래대금은 1903억4600만원이다. 어제보다 1160억7700만원이 적었다.

카카오게임즈가 246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232억2300만원)과 엔씨소프트(223억2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1.75%(800원) 상승하며 4거래일째 부진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4만6400원이다. 거래량은 53만889주다. 전일대비 약 47% 줄었다. 개인이 10만8519주를 던지며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는 864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8만2877주와 3만4282주를 매집,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에서 사자(BUY)로 돌아섰다.

총 시가총액은 42조5115억원이다. 어제보다 3568억원이 늘었다.

대형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펄어비스(+2.20%), 카카오게임즈(+1.75%), 컴투스(+1.30%), 넷마블(+1.19%) 엔씨소프트(+1.13%)가 우상향했다.

넥슨게임즈는 -2.09%로 하락 전환했고 크래프톤(-0.22%), 위메이드(-0.95%)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가 +2.20%(12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6302주다. 개인이 5만191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만2685주를 매수하며 7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었다. 기관은 1만9226주를 담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전일 급락(-9.83%)했던 컴투스는 +1.30%(110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8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1392주로 전일대비 57%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184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4주, 4532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4168주를 샀다.

컴투스는 이날 계열사 벤처캐피털 크릿벤처스가 결성한 1015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1.19%(700원)로 5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97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7916주다. 전일대비 약 44% 증가했다. 외국인은 2만959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46주와 1만798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넷마블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신작 '하이프스쿼드' 2차 글로벌 프라이빗 테스트를 시작했다. 점검은 스팀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1.13%(4000원) 뛴 35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2291주로 전일대비 39%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3388주를 순매수, 홀로 사자(BUY)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 개인은 각각 6816주와 5570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002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