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로 시작된 10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대변화가 일었다.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1이 교체된 것.

주인공은 '오딘:발할라 라이징'과 '원신'이다. 신작이 아닌 기존 흥행대작들이다.

10월 4일 화요일, 원신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9월 29일 업데이트 등으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우하향, 10월 3일(월) 9위까지 밀렸다.

단숨에 8계단이 상승, 넘버1에 재입성했다.

원신은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 중인 어드벤처 액션 RPG다. 지난 2020년 9월 28일 출격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톱클래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주요 이슈는 10월 2일 출시 2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콘서트 'Melodies of an Endless Journey'를 개최했다. 사기스 시로, 할리우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유명 음악가들이 참가해 원신의 대표적인 OST 등을 75분 동안 연주했다. 공연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10월4일에는 서비스 2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글로벌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알프스 정상 프로모션, 원신 2022 여름 대축제 등 지난 1년간 펼친 굵직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소개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최정상에 오르며 '리니지M(2위)'을 또다시 추월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9월 28일(목)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에 출시 처음으로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을 추가했다. 여전사로 근접 전투 '발키리'와 원거리 공격을 수행하는 '액슬러'로 구성, 전략적 전투를 소화하는 캐릭터다.

이와 더불어 신규 서비 '미미르'도 오픈했고 각 클래스별 영웅 4종, 전설2종, 신화 2종 등의 신규 '무기 형상'을 공개했다.

업데이트 기념 '7일 출시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 시 아바타 11회 소환권, 무기 형상 11회 소환권 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