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신작들의 잇단 출격에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는 요동쳤다. 리니지 후예들의 전유물이던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1도 바뀔 만큼 변화가 컸다.

실제로 지난해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한 달 가까이 구글 최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길지 않았지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이 넘버1에 자리한 바 있다.

이전에 비하면 춘추전국시대로 봐도 무관할 정도다. '게임사'를 기준으로 한 변화의 폭은 크지 않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여전히 절대강자다.

국내 양대 오픈 마켓 톱10에서 두 기업의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10월 27일 목요일 기준, 엔씨소프트의 5개 작품이 톱10에 자리하고 있으며 넥슨은 무려 6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코어에 특화된 엔씨소프트는 구글 플레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W가 각각 1위와 2위를, 리니지2M이 7위에 위치했다. 리니지W는 최근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에 힘입어 오딘과 히트2 등을 앞서며 넘버2에 재등극했다.

애플 앱스토어 톱10에서는 '리니지M'이 4위에, 리니지W가 8위에 위치했다.

넥슨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MMORPG '히트2'가 넘버1을 탈환한 가운데 넘사벽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4M'이 5위를 나타냈다.

2022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9위에, 장수 흥행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10위에 위치했다.

구굴 톱10에서는 '히트2'가 4위로 넥슨 작품 중 최고 순위에 올라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0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