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1%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주식도 날았다. 지스타2022를 앞두고 주요 참가사들이 주요 라인업을 공개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외적 훈풍과 게임업계 내적 호재가 겹치면서 대다수 종목이 우상향했다.

NHN(-0.83%), 위메이드맥스(-1.57%), 데브시스터즈(-1.72%)를 제외한 28개가 상승한 것.

기업가치 기준 빅8이 모조리 오르며 전체 시가총액은 40조원에 근접했다.

어제보다 6272억원이 증가한 39조9277억원이다. 지난 9월 22일(41조137억원) 이후 가장 높았다.

카카오게임즈가 +4.32%(1700원)로 11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연속 상승은 11월 4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1050원으로 10월 7일 내준 4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7만30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89%가량 늘었다. 개인이 30만4642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만4641주, 12만7565주를 쌍끌이 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지스타22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주요 출품작과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아레스:라이즈 오드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의 체험관을 꾸리고, 아키에이지2, 아키에이지 워, 에버소울 등을 전시한다.

넷마블은 2.57%(12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785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202주로 전일보다 약 8000주가 늘었다. 기관이 3만651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2만5001주, 외국인은 1044주, 기타 투자자는 1070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2.23%(9000원) 전일 찔끔 하락(-0.37%)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1만2000원으로 지난 6월 27일(41만75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8만9539주로 전일대비 약 12% 증가했다. 개인이 2만3525주를, 기타 투자자가 10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1922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1705주를 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개발 초기부터 게임을 공개하는 '엔씽'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았다. 신작 'LLL'을 오는 11월 14일(월) 공개한다고 밝힌 것.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규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도 1.00%(15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5200원이며 거래량은 59만1563주로 전일대비 29%가량 늘었다. 기관이 3만6260주를 순매수, 홀로 사자(BUY)에 나섰다. 개인은 2만2469주, 외국인은 3762주, 기타 투자자는 2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넥슨은 이날 지스타2022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4면 만에 귀환을 알리며 출품작 9종을 비롯한 게임전시회 관련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0.91%(500원) 상승한 5만53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22만9038주다. 전일대비 약 27% 늘었다. 기관이 6만514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032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4만8971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 순매도량은 1만8204주다.

위메이드 역시 지스타2022 출사표를 던졌다. 조감도와 출품작 등을 소개한 것. 위메이드는 아직까지 한번도 소개하지 않은 신작 2종(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을 전시한다. 여기에 차세대 먹거리인 블록체인 관련 체험형 콘텐츠 나일(NILE), 탱글드(Tangled)와 스니커즈(SNKRZ), 베이글(Bagel) 등을 소개한다.

펄어비스는 0.88%(400원) 상승했다. 3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4만61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5355주다. 전일대비 11%가량 줄었다. 개인이 4만157주, 외국인이 2만322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틀 연속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579주를 팔았고 기관이 6만5961주를 싹쓸이했다.

크래프톤 역시 3거래일째 상승했다. 오름폭은 줄었다. 0.26%(500원) 오른 19만45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2만7702주로 전일대비 약 30% 줄었다. 외국인이 1만7436주를 순매도, 홀로 팔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7259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와 개인 매수량은 각각 161주와 16주다.

크래프톤 역시 지스타22 출격을 알리며 출품작 및 조감도, 주요 이벤트 등도 소개했다.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개근이다. 12월 4일 글로벌 동시 론칭 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 대규모 체험관을 마련한다. 이 작품은 독깁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콘솔과 PC 패키지 게임으로 오는 12월 2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 예정이다.

'디펜스 더비'도 출품한다. 이 작품은 2023년 출시 예정인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라이징윙스가 개발 중이며 2023년 1월 론칭 예정이다.

11월 8일(화요일), 코스피는 27.25포인트(1.15%) 오른 2399.04로 마감했다. 개인이 7239억원을 순매수했가.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61억원, 2781억원어치를 샀다. 672개가 우상향했고 202개 하락했다. 인바이오젠, LX하우시스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2.85포인트(1.83%) 오른 713.33이다. 전일 700선에 이어 710선까지 회복했다. 개인이 172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4억원, 826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257개로 급감했고 상승 종목은 1203개로 늘었다. 엔비티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84%로 이틀째 1% 넘게 강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도 전일보다 8개가 증가한 28개다. 하락 종목은 3개로 전일과 동일했다.

엠게임이 +9.18%로 홀로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4.32%)가 뒤를 이었다.

컴투스홀딩스(+3.94%), 스코넥(+3.70%), 모비릭스(+3.49%), 네오위즈(+3.48%), 와이제이엠게임즈(+3.36%), 플레이위드(+3.27%) 등은 +3%로 마감했다.

+2%대로 마친 게임주는 6개다. 룽투코리아, 넷마블,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엠게임은 +9.18%(590원)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전일 +3.04%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7020원으로 9월 1일 내준 7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19만1946주로 전일대비 350%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6만766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나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6만4534주, 9만1294주, 1만1839주다.

신작과 3분기 호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3분기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역대급 매출을 나타내며 올 3분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또 중국에서 퍼블리싱 한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루아'를 11월 국내에 출시한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31만1466주다. 어제보다 290만3808주가 많았다.

엠게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홀딩스, 스코넥, 모비릭스, 네오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등 3% 넘게 상승한 게임주 물량이 모두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여기에 액션스퀘어, 넵튠,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NHN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조이시티 거래량은 50% 넘게 줄었다.

컴투스 거래량은 18만1432주로 11월 들어 가장 많았다. 전일대비해서는 약 99% 증가했다. 컴투스는 이날 2.43%(1800원) 뛴 7만59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개인이 3만958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98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828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만2293주를 매집했다.

NHN 물량은 7만4253주로 전일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NHN은 0.83%(200원) 하락,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0주, 259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896주, 기타 투자자는 6002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849억6900만원이다. 어제보다 837억100만원이 늘었다.

위메이드가 1224억48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365억3900만원, 카카오게임즈가 355억1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도 324억3800만원으로 300억대를 나타냈다.

2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위메이드맥스(294억7800만원), 크래프톤(249억8100만원) 등이다.

네오위즈는 3.48%(13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83만3363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이 8만107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만423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1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많은 9만4137주를 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17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