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는 어린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IP이다. 나는 챌린저이며 액토즈와 동행할 것이다. 퀄러티가 높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픈베타까지 노력할 것이다"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이하 PD)가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밝힌 포부다.

요시다 PC는 한국 서비스사 '액토즈소프트'가 지스타2014에 출품한 '파판14'를 직접 알리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파판14의 지스타에서 시연버전을 내놓았다. 지스타를 찾은 요시다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파판14의 글로벌 성과를 공개했다.

요시다 PD는 " 중국 제외,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료 계정 등록수' 260만~270만개에 달했다"며 "지금까지 메이저 업데이트는 4번,  마이너 업데이트 한달에 1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과 지스타에서의 '파이널판타지14'?
이번 지스타에서 관람객이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은 '글로벌 2.41'이다. 내년 정식 출시되는 버전은 현재 액토즈소프트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글로벌 2.3 혹은 2.4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국은 PC방이 발달된 시장이다. 파판14 론칭에 있어 이를 고려한 이벤트를 고려하고 있다"며 "명절 등 특별한 시즌'을 기념하는 이벤트에서는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명절에 맞춘 전통의상이 그 대상이다.

시스템적으로는 파판이 글로벌을 겨냥해 제작된 만큼 이미 한국 유저가 선호하는 PvP 모드를 생각하고있다.

요시다 PD는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염두하고 만든 것이 '파이널 판타자'"라며 "4:4 리그는 물론 72인 대전이 가능한 RvR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판14의 목표는 '포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MMORPG 분야에서의 1등이라고 밝혔다.

► 액토즈의 열정 '반했다'
파판14는 한국의 여러 기업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액토즈소프트와 손잡았다. 남다른 열정과 열의가 한몫했다.

요시다PD는 "사업이기에 성공을 배제할 수 없다.하지만 열정에 있어서 액토즈소프트 만한 기업은 없었다"며 "실례로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들과의 미팅은 언제나 어떤 아이템 획득했다라는데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액토즈 관계자들의 파판14 플레이 시간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만남에 있어 편했으며 가장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 한국 기업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MMORPG의 모바일게임화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판14의 모바일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응을 보였다. .

 "개인적으로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원하면 만들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게임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으며 '파판 모바일 MMORPG'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파판 모바일RPG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개발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

마지막으로 요시다PD는 자신의 플레이 성향이 한국 게이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e스포츠화 된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쟁 모드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는데 나 역시 한국 이용자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