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MMORPG’ 녹인 트리플 A급 PC와 콘솔 게임, 2024년 출시 목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리니지W 이후의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또 한편의 대작 'LLL'을 공개하며 脫리니지에 급물살을 예고한 것.

엔씨소프트는 2016년 12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리니지M'(2017년 6월), '리니지2M'(2019년 11월), 2021년 11월 '리니지W'까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을 출시했다.

중간에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 '프로야구 H2' 등을 선보였지만 핵심은 리니지 기반에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다.

6년 동안 4편의 리니지 후예가 출시된 셈이다.

신작 출시 주기가 이전 온라인 게임 시절보다 월등히 빨라졌지만 다양성은 감소했다.

창작 게임의 부재했던 것.

그리고 2022년 엔씨소프트는 IP는 물론 플랫폼의 다변화를 천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신작 예열에 나섰다.

'TL'(Throne and Liberty)이다.

장르는 엔씨가 흥행 불패를 자랑하며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MMORPG다.

3월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단숨에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디테일은 한국은 물론 북미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야기했다.

지원플랫폼은 PC와 콘솔이다.

TL 공개 이후 8개월 만인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엔씨소프트는 또 한편의 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LLL'(트리틀L)이다.

실제 게임 속 모습으로 구현된 영상을 엔씽을 통해 오픈했다.

이 작품 역시 PC•콘솔을 지원하는 패키지 게임이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신작이다.

장르는 3인칭슈팅(TPS)과 MMORPG가 결합된 하이브리드다. 특정 장르에 정통성만으로 고집했던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LLL을 오픈 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가 핵심이다.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

공개된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에서 LLL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배재현 LLL Seeder는 “SF, 슈팅, MMO, 오픈월드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LLL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개발 과정을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씨(NC)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이번 LLL 영상에 대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추후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도 개발자 인터뷰(DevTalks), 댓글 답변하기(CCG) 등 다양한 엔씽 콘텐츠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nzz1ZATGX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