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게임주식도 증시 흐름에 발을 맞췄다. 급등과 급락의 널뛰기 장세에서 모처럼 약보합을 나타냈다.

지스타2022 후광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반향은 없었다.

컴투스홀딩스가 +3.7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48%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주요 이슈를 발표한 컴투스(+1.90%), 카카오게임즈(+0.34%), 넷마블(-2.86%)는 희비가 교차했다.

컴투스는 +1.90%(1200원)로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6068주(정규장 마감기준)다. 개인이 3만261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3655주, 1476주를 팔았다. 외국인이 3만7742주를 싹쓸이했다.

컴투스는 최근 북미에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현지 구글 플레이 RPG 부문 1위에 오르고 PC 버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0.34%(150원) 뛴 4만48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46만6659주로 전일대비 약 18% 줄었다. 개인이 3만1217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9821주와 700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4만8047주를 쓸어 담았다. 홀로 매수에 나선 것.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2022에서 선보이는 PC 온라인게임 '디스테라'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29일(화) 스팀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위한 출시 버전이다.

넷마블은 이날 지스타2022 현장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및 이벤트 일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또 글로벌 테스트가 한창인 TPS MOBA PC 게임 '파라곤:디 오버프라임'에 신규 영웅으로 디지털 휴먼 '제아'를 추가했다.

넷마블은 -2.86%(1500원)로 전일 급등(+8.15%)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3764주로 전일대비 약 7% 늘었다. 개인이 6만9266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6만1364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7457주와 445주를 팔았다.

11월 16일 수요일, 코스피는 2.88포인트(0.12%) 내린 2477.45로 마감했다. 기관이 230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2억원, 884억원어치를 매수했다. 447개가 우상향했고 419개가 우하향했다. STX, 핸즈코퍼레이션, 부산주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86포인트(0.25%) 하락한 743.1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2억원과 1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96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로 마감한 모아데이타를 포함, 670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762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17%로 전일 급락에서 벗어났다.

15개가 우상향했고 14개가 우하향했다.

최고 상승과 하락의 폭이 10%도 되지 않았다. 대다수 종목이 보합권에 머무른 것.

컴투스홀딩스가 +3.7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스코넥이 +3.67%로 뒤를 어었다. 나머지 13개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컴투스홀딩스는 +3.75%(1700원)로 이틀째 우상항했다. 종가는 4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1615주로 전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개인이 1만4287주를 던지며 이틀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866주를, 기타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3016주와 405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4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48%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액토즈소프트가 -3.38%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2.16%), 엠게임(-2.39%), 데브시스터즈(-2.76%), 조이시티(-2.83%), 넷마블(-2.86%)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7개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81만7803주다. 어제보다 398만5704주가 적었다.

모비릭스, 위메이드플레이,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룽투코리아와 액션스퀘어는 50% 넘게 증가했다.

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은 19만9288주로 어제(약 5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1871주를 매입, 홀로 사자(BUY)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만403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423주와 1409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497억9600만원이 감소한 3192억71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78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474억8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컴투스(358억8900만원), 펄어비스(243억8000만원), 크래프톤(283억9500만원), 카카오게임즈(209억6600만원) 등이다.

펄어비스는 1.14%(5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54만7672주다. 전일대비 약 23% 증가했다. 외국인이 8만7187주를 싹쓸이 매집, 4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개인은 6만314주, 기관은 2만6599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0.99%(4500원) 오른 46만100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7105주로 전일대비 약 8% 증가했다. 역시 외국인이 1만377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9504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45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총 시가총액은 42조7359억원이다.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638억원이 늘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컴투스(+1.90%), 펄어비스(+1.14%), 엔씨소프트(+0.99%), 크래프톤(+0.45%), 카카오게임즈(+0.34%), 위메이드(0.00%)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0.65%), 넷마블(-2.86%) 등은 우하향했다.

크래프톤은 0.45%(10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2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8734주로 전일대비 24%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3913주, 기타 투자자가 20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2919주, 개인은 1198주를 매입했다.

넥슨게임즈는 0.65%(100원) 빠진 1만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2만4534주로 전일대비 약 8% 줄었다. 개인이 3민631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6002주와 453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6845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