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 개막일에 게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지스타 신작 출품과 글로벌 공략의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11월20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2.20%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친 반면 14개는 하락했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전일보다 +3.32%를 기록한 액토즈소프트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지스타2014에서 대작 온라인RPG '파이널 판타지14'를 최초로 한국 유저에게 선보였다.

시연 버전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파이널 판타지14는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온라인RPG로 지난해 글로벌에 론칭, 유료계정만 260~270개에 달하고 있다.

전일 '다크어벤저2' 글로벌 흥행기대감으로 상한가를 보였던 게임빌은 강세를 이었다. 전일보다 2.69%(3300원) 오르며 12만6100원을 나타낸 것.

이외 네오아레나와 선데이토즈가 각각 2.31%(40원)과 1.19%(200원) 올랐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한 모바일 대장주 컴투스는 4.64%(6500원) 내렸다. 종가는 13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주를 넘었다.

지스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는 전일 8%넘게 급등했지만 정작 지스타2014 개막일에는 하락했다. 11월21일 전일보다 2.05% 빠진 16만7000원에 마감됐다.

신작 모바일RPG '배틀리그 for kakao'를 출시하면서 급락했던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일보다 8.71%(165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