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뺀 대형주 상승마감, 전체 시총 2023년 들어 최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내외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게임주식도 대세를 따랐다.

28개가 우상향, 모처럼 무더기로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도 전일보다 늘었다. 시가총액은 42조1972억원으로 지난 11월 24일 이후 가장 높았다.

NHN(-0.70%)를 제외한 대형주가 상승했다.

펄어비스가 +4.84%로 급등했고 네오위즈가 +3.58%, 위메이드가 +2.89%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1.64%), 넷마블(+1.47%), 컴투스(+0.91%), 크래프톤(+0.55%), 카카오게임즈(+0.32%) 등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 상승 +4.84%(2200원)은 2023년 들어 최고치다. 종가는 4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52만912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어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6만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1만2567주, 기관이 4만6721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63주다.

네오위즈는 3.58%(15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38만8529주로 전일대비 약 86%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6155주를 내놓으며 5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1만871주를 팔았고 기관이 3만371주를 쓸어 담았다. 1월 19일 이후 8거래일만에 순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6655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는 2.89%(1100원) 상승, 전일 낙폭(-2.44%, 950원)보다 더 큰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3만9150원이며 거래량은 103만3867주다. 전일대비 30%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1만2798주를 팔았다. 2023년 들어 최대 매물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1만1085주, 기관이 9만7359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4354주를 사들였다.

2월 2일 목요일, 코스피는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로 마감했다. 개인이 3550억원, 기관이 277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5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08개가 우상향했고 265개가 하락했다. KH 필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3.66포인트(1.82%) 뛴 764.62다. 개인이 37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9억원과 1787억원어치를 매집했다. 하락 종목이 242개에 그쳤다. 상승 종목은 1258개로 폭증했다. 소니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피에스엠씨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95%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단 3개에 그쳤다. 내림폭도 크지 않았다.

바른손이앤에이가 -1.4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액션스퀘어(-1.22%)와 NHN(-0.70%)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은 -0.70%(20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5만5799주다. 전일대비 약 23% 줄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970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는 513주를 팔았고 기관이 3499주를 담았다. 개인은 6718주를 사들이며 최근 8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28개 종목이 폭증했다. 폭등과 급등 종목은 없었지만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무려 16개 종목이 +2% 넘게 상승했다.

룽투코리아가 +5.02%로 가장 크게 뛰었다. 펄어비스(+4.84%), 스코넥(+4.78%), 와이제이엠게임즈(+4.34%), 엠게임(+4.11%), 넵튠(+4.01%) 등이 뒤를 이었다.

+3%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6개다. 조이시티, 네오위즈, 모비릭스, 위메이드플레이,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위메이드(+2.89%)를 비롯해 한빛소프트(+2.77%), 썸에이지(+2.55%), 컴투스(+2.34%) 등은 +2%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34%(+64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154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역시 108만891주로 2023년 들어 처음으로 1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이 10만44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9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6만4730주를, 기타 투자자가 3만667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 매수량은 38주다.

엠게임은 +4.11%(330원)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8360원이며 거래량은 75만3326주로 전일(약 32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2023년 들어 가장 많은 16만240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중 15만187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981주, 6240주다.

넵튠 오름폭도 +4.01%(440원) 올 들어 가장 컸다. 종가는 1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6397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기타 투자자가 3만9899주를, 개인이 2만701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6만6364주를, 기관이 554주를 순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1.22%(4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250원이며 거래량은 16만140주로 전일대비 약 8% 증가했다. 기관이 36만239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1월 16일부터 12거래일 연속 팔자다. 개인은 2만9167주를, 외국인은 7072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53만4546주다. 어제보다 196만152주가 많았다.

26개 상승 종목 중 절반이 넘는 14개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50% 넘게 감소한 게임주는 없었다.

룽투코리아,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넵튠, 조이시티,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미투온, 넷마블, 컴투스, 크래프톤 등이다.

넷마블 물량은 33만4377주로 전일(약 19만주)대비 약 71% 늘었다. 외국인이 21만1362주를, 개인이 967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만983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208주를 샀다. 넷마블은 이날 1.47%(900원) 상승, 4거래일째 +1% 내외의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6만2200원이다. 지난 9월 13일(6만2500원) 이후 약 5개월 반 만에 6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컴투스 거래량은 11만7829주다. 전일대비 83%가량 증가했다. 컴투스는 이날 0.91%(600원)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6만6800원이다. 외국인이 8526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979주, 3505주, 1042주다.

크래프톤 물량은 전일대비 64% 증가한 23만3544주다. 20만주 이상은 지난 1월 26일(약 30만주) 이후 5거래일만이다. 개인이 3만753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991주, 1만5341주를 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206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241억500만원이다. 지난 1월 26일(약 3899억원) 이후 5거래일만에 3000억원대다.

스코넥이 440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429억6800만원), 위메이드(404억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펄어비스(245억2600만원), 엔씨소프트(348억7600만원), 넷마블(208억8600만원), 카카오게임즈(266억5900만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64%(75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4745주로 전일대비 약 4% 줄었다. 개인이 1만4350주, 기타 투자자가 1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51주와 5214주를 매입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0.32%(150원)로 이틀째 상승했다. 종가는 4만7000원으로 1월 27일 내준 4만7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56만4761주로 전일대비 3%가량 늘었다. 기관이 4만200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873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7216주를 순매수했다. 1월 20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BUY) 우위다. 외국인 매수량은 666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