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잇단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물과 흡사해지면서 넵튠의 버추얼 휴먼은 TV CF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가수로 데뷔, 공중파 음악방송에도 등장했다.

얼마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메이브((MAVE:)'를 꼽을 수 있다.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엔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4명으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이다.

메이브가 또 한번 공중파 음악방송에 등장한다.

이번주 토요일(2월 18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첫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판도라'로 특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메이브'의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은 1월 28일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추지연 사업실장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화려한 연출은 물론, 메이브 멤버들의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이다.

멤버 '시우'는 리더이자 메인 보컬이며, '제나'는 리드 보컬, '타이라'는 메인 래퍼이자 퍼포먼스를 담당하며, '마티'는 서브 래퍼를 맡고 있다.

한편 1월 25일 공개한 판도라 뮤직비디오는 2주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K-POP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