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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4, 알찼다…왜출품작, 전시관 대형화와 차별화…전시회 기능강화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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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4  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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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산업의 주축인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비롯해 게임대부 송재경이 이끄는 엑스엘게임즈 등이 참가했다. 대작이 쏟아졌다. 여기에 관련 기술 업체들이 동참하면서 향후 한국 게임의 트랜드를 점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 관람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공간이 마련됐다. 과거 부스걸과 경품들을 앞세운 지스타의 요란함은 줄었다. 대신 올해는 콘텐츠와 산업의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스타는 10년째를 맞아 성숙하고 알찬 '전시회'로 변모했다.

   
 

► 리더들의 향연…한국 게임과 전시회 '새출발'
B2C 참가 기업은 예전보다 줄었다. 규모는 다소 작아졌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알찼다.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총출동, 그 어느때 보다 풍성했다. 부동의 맏형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을 대거 출품했다. 부스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한국 게임개발의 대부 송재경대표가 이끌고 있는 엑스엘게임즈도 '문명 온라인'을 앞세워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대작 RPG '파이널판타지14'가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출품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프 혼' 등 2종을 출품했고 넥슨은 '서든어택2''메이스플스토리2' 등을 비롯해 무려 9종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다. 이외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 아크'를 비롯한 4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다.

이뿐 아니다. 대한민국 모바일 커뮤니티 넘버1 '헝그리앱'도 이번 지스타에 참가해 관람객 몰이에 일조했다.

   
 

► 전시관의 실속화…틀의 파괴+선택과 집중
이번 지스타2014에서는 과거 천편일률적인 전시관의 모습을 사라졌다. 대신 참가기업들의 특징을 출품작의 컨셉을 살리거나 참가 목적과 부합된 형태로 전시관을 꾸렸다.

넥슨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최대 규모와 최다 게임을 출품하면서 넥슨은 기존 수십대의 PC를 나열하는 대신 대규모 미술품 전시관을 연상케 하는 부스에서 출품작을 상영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 이터널의 시연 부스와 더불어 ‘프로젝트 혼’ 관람을 위한 별도의 영화관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문명 온라인’만을 출품한 엑스엘게임즈는 전시관 외벽에 고대 문자를 배치했다. 시연을 위한 PC 사이에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고대 여신 모양의 PPL을 세웠다. 문명 온라인의 색깔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

   
 

►게임과의 동행…가상현실, 태블릿 등 기반 기술 산업 동참
지스타2014에서는 게임과 밀접한 관계가 깊은 기술기반의 하드웨어들도 출품됐다. 엔비디아의 쉴드 (SHIELD) 태블릿과 오큘러스VR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최신버전 ‘크레센트 베이’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쉴드 태블릿은 모바일게임에 특화된 최첨단 기기로 무선 콘트롤러를 함께 지원한다. 음향과 타격감 등 여러 면에서 기존 태블릿 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큘러스VR이 선보인 크레센트 베이는 지난 9월 출시된 제품으로 현실에도 맛보기 힘든 입체감을 구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향후 게임의 또 다른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화’에 기술을 맛볼 수 있었던 것.

이외 소니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콘솔기기와 무선 콘트롤러를 선보이며 게임산업 주변기기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 축제의 거품 '축소'…콘텐츠 중심으로 '변모
이번 전시회는 중소형 게임사의 B2C 참가가 줄어들면서 쾌적해졌다. 우선 이동경로가 넓어졌다. 대형 부스를 차린 기업이 줄면서 전시관사이의 공간이 넓어졌다. 과거 관람객 유치를 위해 행사 기간 내내 귀를 따갑게 했던 ‘소음’은 사라졌다.

공간의 재배치는 티켓 구매를 위한 야외 광장에서도 이뤄져 지스타 입장과 휴식 등을 한창 수월케 했다. 이번 지스타2014 티켓 부스는 과거 주차장을 활용했다. 넓어진 야외부스에서는 이벤트 부스만으로 구성해 티켓 구매자자와 이벤트 참여자가 한데 얽히었던 과거의 혼잡을 줄였다.

또한 시연보다 관람 부스가 증가하면서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최신작을 경험하기까지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총 20여편의 블럭버스터 온라인게임이 출품됐지만 현장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은 리니지 이터널, 문명온라인, 파이널판타지14, 아제라 등이 전부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2014는 과거와 달리 경품과 이벤트를 앞세운 홍보전이 크게 줄었다"며 "대신 앞으로의 시장을 이끈 게임을 즐기고 볼 수 있도록 구성돼 그 어느해 보다 알찼다"고 말했다.

요란하기만 했던 지스타가 한 단계 성숙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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