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급등·넥슨게임즈 급락…총 시총 40조 간신히 지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코스닥은 2거래일째 2% 내외의 급락세를 보였다.

게임주식도 흔들렸다.

하락 종목이 29개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넥슨게임즈가 -10.25%(2070원)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한빛소프트(-8.06%), 데브시스터즈(-7.45%), 위메이드(-5.22%) 등도 5% 넘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단 2개다. 플레이위드가 +12.36%로 폭등했고 스코넥이 +0.24%로 뒤를 이었다.

넥슨게임즈는 -10.25%(2070원)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거래량은 283만294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49%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56만367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은 52만832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만6527주, 1만8819주다.

플레이위드는 +12.36%(770원)로 2023년 들어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7000원이며 거래량은 86만8040주다. 2023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452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로 돌아섰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만9291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121주와 3117주를 매입했다.

신작 이슈를 품은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등은 모조리 하락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제노니아'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만에 성과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제노니아는 컴투스의 간판 IP에 기반해 제작 중인 MMORPG로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77%(13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6만6917주로 전일대비 약 65%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3주, 8972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225주를 순매수, 사자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0주다.

컴투스는 '제노니아'의 흥행 기대감과 더불어 자체 개발 중인 또 한편의 신작 '미니게임천국' 예열에 나섰다. 글로벌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을 시작한 것.

컴투스는 -0.84%(600원)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7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2977주로 전일대비 36%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4861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868주, 1989주, 24주다.

4월 최고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막바지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위메이드는 5.22%(2800원) 후퇴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5만800원이며 거래량은 79만4635주로 전일대비 15%가량 늘었다. 개인이 6만4280주를 매집하며 홀로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7836주, 2만6809주를 내놓았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9635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나이트 크로우'의 핵심 캐릭터 4종에 대해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 MMORPG다. 오는 4월 27일(목) 출시된다.

4월 21일 금요일, 코스피가 18.71포인트(0.73%) 내린 2544.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7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원, 919억원어치를 팔았다. 642개가 하락했다. 250개가 우상향했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농화성, 에쓰씨엔지니어링, 한국ANKOR유전 등이다.

코스닥은 16.89포인트(1.91%) 하락했다. 전일 -2.58%에 이어 이틀째 급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4억원과 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464억원어치를 샀다. 379개가 상승했고 1133개가 우하향했다. 엑서지21과 누보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99%로 4거래일 연속 부진했다.

29개가 우하향했다. 낙폭도 컸다.

넥슨게임즈가 -10.25%로 급락했다.

2% 넘게 한 하락한 게임주식은 12개다. 엠게임, 넵튠,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등이다.

전일 급등(+8.59%, +265원)하며 홀로 강세를 보였던 한빛소프트가 -8.06%(270원)로 어제 상승폭을 반납하고도 5원이 더 내렸다. 종가는 3080원이며 거래량은 38만5509주다. 전일대비 약 37%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2008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40만4480주다. 어제보다 118만7814주가 늘었다.

플레이위드 물량이 폭증했다. 이외 컴투스홀딩스, 넵튠, 데브시스터즈가 40% 이상 증가했다.

넵튠 거래량은 10만75주로 어제(약 3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457주를, 외국인이 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04주와 256주다.

넵튠은 -3.54%(340원)로 하락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9270원이다. 장중에는 913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37만5405주로 역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948주, 6만397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6만7596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329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2468억원이다. 어제보다 47억8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413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344억1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260억700만원), 데브시스터즈(206억44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31%(6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9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6406주로 전일대비 약 17% 줄었다. 개인이 1만7314주를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12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2만9127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만2347주와 2만4094주다.

엔씨소프트는 1.21%(4500원) 빠진 3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2023년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거래량은 7만728주로 전일대비 약 7%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2839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32주와 9612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747억원이 감소한 40조1397억원이다. 간신히 40조원 선을 지켰다.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다.

넥슨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급락했다.

나머지 맏형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0.30%(2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6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86주다. 전일대비 47%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3만1216주를 싹쓸이하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4월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2만639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724주, 96주를 팔았다.

펄어비스는 0.34%(150원) 내린 4만3850원으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18만2814주다. 전일대비 약 45%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7984주를 던졌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8082주, 853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951주다.

카카오게임즈도 -0.49%(200원)로 이번주(4월 17일~21일) 내내 하락했다. 종가는 4만2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3만8954주다. 외국인이 2먼324주를 팔아치우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1만2644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654주, 2026주를 매입했다.

네오위즈는 0.37%(150원) 하락했다. 종가는 4만5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319주다. 전일대비 약 40%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8주, 563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128주를, 기타 투자자가 678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