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넷마블 주식이 폭락 중이다.

현재(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대비 8% 넘게 하락한 6만3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레이븐2'의 애매모호한 질주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30일(목), ' 레이븐2'의 인기 순위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 2위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6위다.

'레이븐2'는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바 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바일 게임 '레이븐'에 기반했다. 사전예약자도 150만 명을 돌파해다.

흥행 DNA를 갖춘 황금기대작이다.

초반 성적은 이전 흥행대작들과 달랐다.

지금까지 황금기대작은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차트를 평정하고, 대다수가 출시 당일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레이븐2는 론칭 당일인 5월 29일 인기 순위를 평정하지 못했다.

다소 늦은 오후 8시에 출시, 아직 만 하루가 되지 않았지만 전일 2위까지 올랐던 앱스토어 인기 순위도 오히려 6위로 뒷걸음질 쳤다.

매출 순위를 놓고 볼 때는 대흥행 가능성이 여전히 팽배한 상황이다.

레이븐2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넘버1에 오르지 못했지만 단숨에 톱5에 자리했다.

더디지만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는 흥행 패턴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론칭 프리미엄(출시 효과)이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의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넷마블의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베업:어라이즈'(이하 나혼랩)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넘버1을 탈환했다.

업데이트 덕이다.

넷마블은 5월 29일(수), 나혼랩에 신규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이벤트에 나섰다. 지난 5월 8일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다.

우선 오리지널 헌터 ‘알리시아 블랑쉐'를 공개했다. SSR 등급이며 얼음을 활용한 수속성 스킬을 가졌다.

매일 다른 전장에서 몬스터 웨이브를 공략하고 최종 보스와 대결하는 ‘혼돈의 전장’도 추가했다. 이외 이 밖에도 ▲성진우 신규 무기 SSR 수속성 ‘스카디’ ▲성진우의 신규 스킨 ‘채굴 작업복’ ▲‘알리시아 블랑쉐’와 ‘박희진’ 헌터의 오리지널 스토리 등을 더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