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비공개 테스트, 약 40개 유닛 지원

'스타크래프', 한국 게임 산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 게임 중심에 섰던 PC방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또 한국을 e스포츠 종주국으로 만든 게임이다.

장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한물 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4년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자극하는 신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판권 계약을 맺은 '스톰게이트'다.

이 작품은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등의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RTS다.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게임이다. 방식과 캐릭터가 스타크래프트를 연상케 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스팀 얼리 액세스 서비스된다. 이에 앞서 6월 10일(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도 PC 온라인 실시간 액션 전략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Battle Aces’(배틀 에이시스)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7일(미국 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누구나 배우기 쉽지만 마스터하기 어려운 RTS 디자인으로 글로벌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 등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RTS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해 개발 중이다.

또한 혁신적인 제어 옵션을 더한 플레이로, 기존 RTS 팬들은 물론 MOBA와 전략 게임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26세기 전쟁의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제한된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행성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투쟁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용병 사령관인 ‘배틀 에이스’가 되어 전쟁의 최전선에서 첨단 드론을 조종해 치열하고 짜릿한 대규모 전투를 펼쳐야 한다.

각 경기는 10분으로 제한되며 매 경기 후 유닛 덱을 교체해 전략과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도 전략적인 전투를 만끽할 수 있는 것.

또 자동화된 자원 수집과 즉각적인 유닛 생성, 사전 설정 확장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편리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추가해 대규모 군대를 제어하고 기동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본거지나 생산 시설을 관리할 필요 없이 즉시 유닛 생산과 군대 제어를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 밖에 플레이어가 군대 구성과 유닛 덱을 선택해 플레이 스타일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 기존 RTS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언캡드게임즈는 6월 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40개 이상의 유닛을 지원한다. 출시 시점에는 50개 이상의 유닛을 선보여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언캡드 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 데이비드 킴은 “RTS의 재미는 대규모 군대를 구성하고 지휘하며, 적과 전략적으로 대결하면서 이동하고 싸우는 방법을 제어하는 것"이라며 "언캡드 게임즈는 Battle Aces에서 실력과 RTS 경험에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RTS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로 지금까지의 테스트에서 RTS를 처음 접했거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우리 팀이 이전에 작업한 그 어떤 RTS보다 더 빨리 Battle Aces를 배우고 기술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곧 시작될 CBT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playbattleaces.com/k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