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가 급등했고 웹젠이 급락했다. 1월12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1.27%로 전거래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승종목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소프트맥스를 비롯해15개다. 나머지 7개 종목은 하락했다.등락폭은 소프트맥스(+14.84%), 플레이위드(+5.90%), 엠게임(+5.11%), 웹젠(-7.07%) 등을 제외 대다수 종목이  2%내외에 그쳤다. 이날 중견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장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창세기전4, 곧 온다…소프트맥스 '상한가'
소프트맥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월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창세기전4'출시 기대감때문이다.

소프트맥스는 지난 1월9일 창세기전4 공식페이스북에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불어 '2015년 창세기전이 돌아옵니다. 곧 만나러 가겠습니다'라는 카피로 출시 임박을 알렸다. 이어 1월12일에는 포커스그룹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월12일부터 21일 까지 테스터를 모집하고 오는 1월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

'창세기전'은 지난 1990년대 한국RPG(롤플레이게임)를 대표하는 인기게임이다. 창세기전4는 지난 201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됐지만 소프트맥스의 상황으로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 엠게임-조이시티-넥슨지티 등 중견주 강세
엠게임은 전거래일보다 5.11%(270원) 상승, 5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12월30일 종가 4750원을 기준으로 최근 +16.84%다. 엠게임은 지난해 12월 초중반 중국 모바일게임 신작 론칭 기대주로 웹젠, 한빛소프트 등과 더불어 강세를 보인바 있다.

조이시티, 넥슨지티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2.29%(500원)과 2.18%(300원) 상승했다.

► '서머너즈워' 중국 안드로이드 장착… 컴투스 7거래일 연속 상승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0.61%(1000원) 올랐다. 폭은 크지 않았지만 2015년 1월부터 총 7거래일 동안의 상승행진을 이었다. 종가는 16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51만7000주에 육박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서는 컴투스와 관련해 보고서를 내놓았다.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의 1월 중국 출시에 힘을 실었다. 중국 제3자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5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오픈마켓 360과 바이두를 통해 출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4분기 마케팅과 인센티브 지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내놓았다.

► CI 교체, 엔씨 주가도 새출발?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1.81%(3500원) 올랐다. 오전 한때 19만9000원까지 오르며 20만원선 회복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19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새로운 CI(기업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글로벌 환경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내포하고 있고 있으며 색깔고 골드와 다크블루로 변경했다.

전거래일 '아이러브파스타' 중국 서비스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나타냈던 파티게임즈는 1.39%(500원)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3만6350원으로, 지난해 11월21일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유증 후폭풍…NHN엔터, 3거래일 연속 하락
NHN엔터테인먼트는 0.48%(400원)하락했다. 지난 1월 8일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가는 8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64만주를 넘었다. 지난 1월9일 증권가에서는 유증과 관련해 설득력이 부족하는 의견을 다수 내놓았다.

► 웹젠 -7.07 '급락'… 13일 투자주의종목 지정
웹젠은 7.07%(2600원) 하락했다. 1월12일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웹젠은 지난 1월7일 중국을 평정한 바 있는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한국 서비스 발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웹젠 점프2'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상반기 라인업으로 '뮤:오리진'과 온라인게임 '루나:달빛도적단'을 소개했다.

한편 웹젠은 이날 '15일간 예방조치 과다종목'을 이유로 1월 13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