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위해서다.

'애저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오픈AI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됐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개발중인 신작에 애저 가상 머신(Azure Virtual Machines)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이사는 “게임 개발 단계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퀄리티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맞게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 되었다”며 “이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협력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AI 기술을 이용한 아트 퀄리티 개선, 개발 프로세스 효율화, 로컬라이제이션 최적화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 현대자동차그룹 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함께 게임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액션스퀘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액션스퀘어 주식은 널뛰기하고 있다.

깜짝 이슈에 장초반 7% 넘게 상승했지만 기타 투자자가 6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5% 넘게 하락했다.

8월 9일 현재(오전 10시 38분 기준) 액션스퀘어는 5% 넘게 하락한 1361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5만주를 넘어섰다. 이는 전일 총 거래량(약 4만2400주)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