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2.01% 폭락, 빅4 우상향 불구 전체 시가총액 감소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벽 미국 증시가 화끈하게 올랐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식도 흔들렸다.

총 거래량과 대금은 소폭 늘었다.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빅4(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이 우상향했음에도 줄었다.

42조5652억원이다. 전거래일(8월 23일)보다 17억원이 줄었다.

펄어비스의 폭락(-12.01%) 때문이다.

이외 네오위즈(-0.24%), 위메이드(-1.44%), 데브시스터즈(-1.57%), 웹젠(-1.57%)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넥슨게임즈(+3.23%), 시프트업(+3.02%) 등은 3% 넘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85%), 넷마블(+1.82%), NHN(+0.66%), 컴투스(+0.64%), 엔씨소프트(+0.62%), 더블유게임즈(+0.40%), 크래프톤(+0.29%)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12.01%(5050원) 하락했다. 2024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3만7000원으로 4만원 선까지 붕괴됐다. 거래량은 119만9642주다. 8월 20일( 약 13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만2100주와 19만45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28만5682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989주를 샀다.

최근 막을 내린 독일게임쇼 '게임스컴2024' 어워드 수상 실패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는 8월 21일 개막한 게임스컴2024에 야심작 '붉은사막'을 출품했으며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넥슨게임즈는 +3.23%(75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3950원이며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135만4053주다. 전거래일대비 17%가량 늘었다. 개인이 13만8349주, 외국인이 418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1만2005주를, 기타 투자자는 3만533주를 쓸어 담았다.

시프트업은 +3.02%(2000원)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6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9228주다. 개인이 6만836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이며 6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은 6만492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의 매수량은 각각 6845주, 1024주다.

카카오게임즈는 +1.85%(34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8740원이며 거래량은 34만7666주다. 전거래일대비 79%가량 늘었다. 개인이 5만367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02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469주, 2만4231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1.82%(11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8694주다. 전거래일대비 8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7만9440주를, 기타 투자자가 11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2052주, 2만7502주를 매입했다. 5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다.

8월 26일 코스피는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이다. 8월 21일 회복한 27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464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6억원, 39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81개가 우상향했고 509개가 하락했다. 덕성우, 코오롱글로벌우, 한화캘러리아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6.47포인트(0.84%) 하락한 766.7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7억원, 4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5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174개가 우하향했고 상승 종목은 413개에 그쳤다. 이중 이엔셀, ES큐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72%다. 지난 8월 19일(-0.30%) 이후 5거래일만에 마이너스다.

상승 종목이 15개에 그쳤다.

한빛소프트가 +8.10%로 급등했다.

넥슨게임즈(+3.23%)과 시프트업(+3.02%) 등은 3%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 12개 종목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20개다.

펄어비스가 -12.01%로 폭락했다. 액토즈소프트(-6.05%), 드래곤플라이(-5.05%), 스타코링크(-4.43%), 미투온(-3.25%), 썸에이지(-2.54%)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이외 14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한빛소프트는 +8.10%(132원)로 지난 8월 9일 반등(+1.10%) 이후 11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762원이며 거래량은 47만4930주다. 8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1만8833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18832주를 매집했다.

신작 이슈를 품은 게임주식은 희비가 교차했다.

웹젠은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2' 출시일을 발표했다. 8월 29일(목)이다. 웹젠은 -1.57%(29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815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685주다. 전일대비 약 20%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4주, 153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25주를 담으며 최근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는 40주를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전일 폐막한 게임스컴2024에서 출품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현장 시연 방문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UCC 콘텐츠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0.29%(1000원)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34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2845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1% 감소했다. 개인이 1만8662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SELL)이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만5572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937주, 153주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크리에이터 1기 26명을 선발, 오는 8월 28일 '호연'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0.62%(1200원) 상승한 19만34000원이다. 거래량은 6만859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76% 증가했다. 기관이 2만182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12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개인은 1만6522주를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724주, 583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6만600주다. 지난 8월 23일(금)보다 224만749주가 많았다.

한빛소프트를 비롯해 시프트업,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링크드, 컴투스, 엔씨소프트, 플레이위드, 넵튠,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식은 더블유게임즈뿐이다.

컴투스 거래량은 4만9884주다. 전거래일보다 2배 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4871주를 던지며 7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25주, 4051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5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이날 0.64%(250원) 오른 3만9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 물량은 9만6722주다. 전거래일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관이 1만90주, 개인이 83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927주, 4000주를 순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0.43%(30원) 하락한 6790원으로 장을 마쳤다. 8월 22일 회복한 7000원 선을 3거래일 만에 내줬다.

넵튠 거래량은 3만9214주다. 전거래일대비 52%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1347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개인 매수량은 각각 279주, 23주, 1045주다. 넵튠은 1.23%(70원) 하락한 56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1929억800만원이다. 지난주 금요일(8월 23일)보다 456억7500만원이 늘었다.

크래프톤이 457억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펄어비스가 455억7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넥슨게임즈(321억9600만원), 시프트업(182억3900만원), 넷마블(109억8700만원), 크래프톤(457억97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