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기대 신작 부진으로 국내 양대 마켓 최상단에서는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고 있다.

중심은 외산 게임이다.

기존 인기 게임들의 역주행들로 최상단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최대 마켓 구글 플레이에서도 톱10에서 6개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그라비티의 최신작 '더 라그나로크'는 초반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인기 순위와 엇비슷한 자리에 위치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9월 11일(수), '더 라그나로크'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자리했다. 인기 순위는 6위다.

인기 최정상에도 오르지 않았음에도 매출은 톱10에 올랐다.

이용자의 폭발적인 유입보다는 씀씀이가 큰, 객단가가 높은 게이머들이 많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 인기 외산 게임들처럼 '규모 경제'가 아닌 소비 지출이 큰 이용자들로 인한 현상인 것.

'더 라그나로크'는 1세대 흥행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세계관 및 캐릭터 그리고 공성전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재현하며 시선을 끌었다.

원작사인 그리비티가 개발과 서비스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다.

2위와 3위도 WOS: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다.

모두 외산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도 외산 게임은 맹위를 떨쳤다. 절반이 넘은 6개의 자리를 차지한 것.

토종 게임은 4개에 그쳤다.

'리니지M(1위)'이 넘버1을 지켰다. 이외 리니지2M(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6위), 로드나인(9위) 등이 10위 내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