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파티게임즈가 중국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장주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게임주 전체 평균등락율은 +1.63%로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총 13개며 하락은 8개다. 전일 상한가를 보인 엠게임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 파티게임즈, 신고가 행진…'아이러브파스타' 中 흥행기대감 충만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15%(6300원) 상승한 4만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9일 +7.97%와 +1.43%에 이은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또한 1월 연일 신고가 행진이다. 2015년 1월 2일부터 현재까지의 수익율이 약 +85.41%에 달했다.

중국에서 출격을 준비중인 모바일게임 '아이러브파스타' 흥행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비공개베타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텐센트를 통해 진행된 테스트에서 최고 5위와 최저 9위를 기록했하다는 것. 이는 지난해 중국 시장을 평정한 '전민기적'보다 좋은 결과로 향후 아이러브파스타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풀이했다.

한편 파트게임즈는 1월21일 15일간 주가 상승률이 82.95%를 넘어섰고 15일간 소수계좌  매수관여가 과다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 중국호재 유효…웹젠-데브시스터즈 '급등'
지난해 12월 한국 모바일게임의 중국발 호재 촉매제 역할을 한 웹젠도 모처럼 급등했다. 전일보다 9.58%(2850원) 상승한 3만2600원을 나타냈다. 웹젠은 지난해 12월10일 뮤IP기반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중국 초반 대흥행으로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쿠키런' 중국 서비스가 예정된 데브시스터즈 역시 전일보다 6.65%(3300원) 올랐다. 종가는 5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76만주를 넘었다. 1월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지난 2013년 10월 우회상장한 선데이토즈도 전일보다 2.56%(450원) 상승, 1만8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3년 11월 모바일게임 사업을 추가하면서 전업한 네오아레나 역시 전일보다 0.57%(10원) 오른 1755원을 기록했다.

► 대장주 희비교차 웹젠-컴투스 '↑'  엔씨-NHN엔터 '↓'
1월12일 모바일게임 신예 4총사로 일제히 상승한 셈이다.  대장주는 웹젠과 더불어 컴투스가 2.14%(3500원) 상승했고 엔씨소프트와 NHN엔터는 하락했다. 컴투스는 오전까지만해도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오후 1시 이후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마감했다. 종가는 16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63만8137주에 달했다.

► NHN엔터 '급락'… 4분기 실적우려 가세
NHN엔터는 6.57%(5300원)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장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7만5400원으로 지난 12월8일(7만9400원) 이후 30여일만에 8만원선까지 무너졌다.

지난 1월8일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가 발표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잔존한 가운데 2014년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에서는 NHN엔터가 추진중인 신규 사업인 e커머스 성장성에도 동의하지만  게임사업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PC퍼블리싱 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438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 '창세기전4' 약발 끝? 소프트맥스 3거래일 연속 하락
신작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 출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소프트맥스는 전일보다 3.18%(550원) 내렸다. 종가는 1만67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주를 넘었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4' 공식페이지 오픈과 테스터 모집 소식을 전후한 1월7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기록한 바 있다.  특히 1월12일과 13일에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