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의 공시가 엔씨 임원인사 때문이라는 주장은 억측"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양대산맥이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월28일 일부 언론에서는 넥슨의 투자 목적 변경과 관련해 최근 엔씨소프트의 임원인사에 대한 불만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월 23일 엔씨소프트는 2015년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통해 윤송이 부사장을 엔씨 웨스트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발령했다. 이외 부사장 1명, 상무 4명을 승진시켰다.

1월28일자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대주주 넥슨이 부사장을 사장을 승진 발령시킨 것에 따른 불만 표출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보도 직후 엔씨소프트는 즉각 반론 자료를 배포했다. 승진 발령은 23일(금)이고 넥슨의 변경 공시(22일 오후)로 승진 발표에 따른 불만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것.

엔씨소프트 윤진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넥슨이 지난 목요일 오후에 변경공시를 하겠다고 최종 통보해왔고, 임원 승진은 그 다음날에 최종 확정됐다"며 "승진 발표 때문에 공시 변경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는 억측이자 물타기”이라며 “매년 이 기간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발표이고 내부 직급 승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