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RPG '레이븐'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서는 퍼블리셔 넷마블게임즈가 '레이븐' 유통방식을 기존 카카오게임하기에 탑재하지 않고 독자서비스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이븐'은 초대작 프로젝트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최근 넷마블게임즈가 이미 출시한 모바일RPG와는 다른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에 있어서 절대지존 퍼블리셔로 대부분의 신작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한 바 있다.

'다함께 차차차for kako''모두의마블for kakao''모두의쿠키for kakao' 등과 같은 카카오톡 이용자층에게 최적화된 캐주얼게임을 비롯해 '세븐나이츠''몬스터길들이기''리버스월드' 등 하드코어장르에 속하는 RPG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론칭, 대흥행을 거둔 바 있다.

'레이븐'은 에스티플레이가 제작한 대형 모바일RPG로 지난 2014년 6월 모바일게임 최초로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PC 온라인게임을 뺨치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넷마블게임즈은 지난 1월 21일, 2월 출시와 사전 마케팅 돌입하겠다고 선언했고 2월 게임 내 캐릭터 3종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