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가 모바일게임개발사의 지분을 사들였다. 2월6일 갤럭시아컴즈는 효성ITX와 함께 액션스퀘어 지분 5.21%를 120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갤럭시아컴즈와 구본호씨가 80억원, 효성ITX는 40억원을 투자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조현준 효성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효성 계열사로 전자결제업체와  편의점 결제,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 사업을 전개하는 IT전문 기업이다.

구본호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조카로 지난 1월 27~28일 조현준 효성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전자결제업체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 %를 165억원에 인수하며 3대 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조 사장과 40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해 신규 IT사업을 추진한다는 게획을 밝힌 바 있다.

신규 IT 사업의 첫 투자로 게임사를 택한 셈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자결제서비스 제공 및 액션스퀘어 게임 관련 캐시게이트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모바일마케팅 수단 기획 및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추가 지분 매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벌의 지분 참여로 또 한번 주목받게된 액션스퀘어는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를 거머쥔 '블레이드for kakako' 개발사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