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오후 5시 전후 네이버 메인페이지-라인레인저스 특별 광고

네이버가 지난 2월12일 오후 메인 화면 뉴스스탠드바 바로 하단에 특별 광고를 진행했다. 크기는 가로는 메뉴바와 같았지만 세로는 약 2배 이상 됐다. '라인레인저스'의 친구초대 이벤트를 주제로 한 광고였다.

새로운 광고 영역의 개척인지 아니면 최근 게임에 특별한 애정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크고 파격적이었다.

특히 지난 2월 6일 네이버 라인은 자사가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라인레이전스' TV광고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자사 게임에 대한 애정일 수 있다. 또한 특별바의 위치나 크기로 볼 때 광고를 유치하기에 손색이 없어보였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해 "'라인레이전스'를 위한 광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새로운 광고 유치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월12일 진행된 깜짝 게재된 광고는 기존 네이버 광고와 달리 여러 상품이 돌아가면서 보여지는 롤링방식이 아니라 모바일게임 '라인레인저스' 하나로 고정돼 운영됐다. 그리고 저녁 특별했던 광고는 자취를 감췄다.  신규 광고영역이 아니라 라인레인스만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던 것.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기업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위해 하루 수천만원에서 억단위가 넘어가는 광고료를 지불해야 하는 인터넷 포털의 대문까지 할애하며 애정을 과시한 셈이다. 오로지 자회사 라인의 모바일게임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