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엔트리브소프트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통큰 마케팅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트릭스터온라인' '팡야온라인'으로 2000년 중후반까지 이름을 떨친 엔트리브소프트는 흥행 후속작 발굴에 실패했고 엔씨소프트로의 지분매각, 대표이사 교체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4년에는 SF 배경 모바일RPG '세컨어스' 글로벌 출시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발을 들였다.

2015년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팡야 모바일'과 '프로젝트 H2' '소환사가 되고싶어' '프로야구 6:30 for kakao' 등 준비중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팡야 모바일은 2000중반 온라인상에서 골프바람을 몰고온 골프를 소재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H2'와 '소환사가 되고 싶어'는 RPG며, '프로야구 6:30'은 야구소재 모바일게임이다.

이미 2월 초 '소환사가 되고 싶어' 테스트를 마친데 이어 오는 2월26일부터 3월4일까지는 야구소재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6:30' 리허설을 갖는다. 2015년 4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

2015년 첫 출시작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겨냥한 '프로야구 6:30'이 될 공산이 크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테스트는 '소환사가 되고 싶어'가 빨랐지만 2015년 신작의 포문은 프로야구2015에 맞춰진 '프로야구 6:30'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회사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대 개막에 발맞춘 행보로 통큰 마케팅도 뒤따른다. 2월24일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6:30 for Kakao' 광고 모델로 2014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주장'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형우(삼성), 홍성흔(두산), 이호준(NC), 고동진(한화), 이택근(넥센), 이진영(LG), 이범호(기아), 신명철(KT), 박진만(SK), 박준서(롯데) 등 지난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주장들과 함께 서재응 프로야구선수협회장 등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의 대들보이자 간판 스타를 총출동시켜 '프로야구6:30'을 알리는 총력을 다한 셈이다. 이들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기간부터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엔트리브소프트 사공주영 과장은 "각 구단의 선수를 동시에 광고모델로 발탁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며 "이번 모델 발탁으로 모든 구단의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 육삼공의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테스트는 2월26일부터 3월4일까지로 참여는 25일까지 테스터 모집 사이트(http://mobile.ntreev.com/630)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의 야구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야구 6:30'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직접 팀을 꾸려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한 이 게임은 엔트리브와 미국 스포츠 모굴이 공동 개발한 야구 시뮬레이션 엔진을 적용해 현시대에서 가장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자랑하고,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최초로 3D 중계 화면을 제공해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빠른 경기 진행과 끊임없는 선수카드 획득으로 몰입감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mobile.ntreev.com/630)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probaseball63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