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거래일 게임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3월2일 22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상승했고 15개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3% 미만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평균등락율은 -0.72%에 그쳤다.

결전의 3월…엔씨소프트, 상승 출발
오는 3월 27일(금)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되는 주주종회를 앞둔 엔씨소프트는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1.12%(2000원) 오르며 18만5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장 초중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지만 오후들면서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 마감됐다.

대표이사 변경, 조이맥스 상승
대표이사를 변경한 조이맥스는 전거래일보다 800원(3.07%)올랐다. 거래량은 20만9099주며 종가는 2만6900원이다. 오전 조이맥스는 이길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대표는 윈드러너, 캔디팡, 슈가팡 등을 개발사 링크투모로우 대표이자 위메이드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모바일 글로벌 원년 기대감, 조이시티 또 상승 
조이시티는 3.18%(900원)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약 159만주 이며 종가는 2만9200원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3월14일 3만800원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26일 하나대투증권증권에서는 자체 모바일게임 플래폼과 7개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조이시티는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한 실적 개선을 전망한 바 있다.

7일만에 올랐다…웹젠 상승반전
웹젠은 전거래일보다 1.88%(450원)올랐다. 거래량은 162만주를 넘었고 종가는 2만4450원이다. 이날 상승은 지난 2월17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웹젠은 실적발표 다음날은 2월17일부터  2월27일까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2월27일 폭등, 컴투스·파티게임즈 오늘은 약보합
2월 마지막 거래일에 급등세를 보였던 파티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등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전거래일 +9.23% 급등세를 나타냈던 파티게임즈는 0.20%(100원) 하락했다. 종가는 5만200원이며 거래량은 약 14만7000주에 달했다. 컴투스는 보합마감됐고 게임빌은 2.78%(3500원) 내린 12만2400원으로 마감됐다. 게임빌은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 이후 약세로 전환됐고 마감 전 낙폭을 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19만2835주다.

신설법인 차린 액토즈소프트 약세
3월1일부로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액토즈게임즈를 설립한 액토즈소프트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거래일보다 2.50%(800원) 빠진, 3만1250원으로 마감된 것. 액토즈게임즈는 기존 액토즈소프트에서 모바일게임 사업과 신작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를 전담하며 신임대표로 전동해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다. 액토즈소프트 신임대표는 이미 지난 2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마썽밍 닝샤종인캐시미어그룹 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거래일보다 4.82%(80원)하락, 158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째 하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