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주가가 급등했다. 전거래일보다 12.17%(920원) 상승, 8480원에 장을 마쳤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소문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9일 한빛소프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오디션 모바일'의 게임 캐릭터 활용 방안을 모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업계에서는 한빛소프트가 간판 온라인게임 '오디션' 모바일 제작에 있어 YG엔터테인먼트의 연예인 캐릭터를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돌았다.

한빛소프트는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류 스타를 앞세운 댄스모바일게임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현지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와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효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뒤따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014년 12월 중국 게임공룡 텐센트와 손잡고 자사의 콘텐츠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빛소프는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오디션 모바일'의 중국 공략이 최대 게임퍼블리셔 텐센트로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부각된 것.

이와 관련해 한빛소프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대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계약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