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 게임사의 벽을 넘었다. 3월11일 게임빌은 스퀘어에닉스 '밀리언 아서'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게임빌은 서비스가 진행중인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을 제외한  북미·중남미·유럽·중동 등지에서 '밀리언 아서'의 서비스를 책임진다.

컴투스와의 통합 모바일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를 통한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다. 게임빌은 글로벌 버전에 맞춰 게임 일부를 수정했다. 신규 콘텐츠를 탑재하고 현지에 맞는 세계관을 추가했다. 여기에 서버 안정성 및 데이터 등 기술 요소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게임대국이자 선진국 일본 기업들의 자부심과 섬세함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번 스퀘어에닉스와 게임빌의 제휴는 한국 모바일게임 서비스와 개발에 대한 노하우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밀리언아서’는 스퀘어 에닉스의 카드배틀 RPG로 2012년 일본에 처음 출시되어 30주 이상 매출 상위권을 지켰던 흥행대작이다. 게임빌은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