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for kakao'와 '영웅for kakao' 2014년 대한민국 게임시장을 평정한 네시삼십삼분이 글로벌을 겨냥한 칼을 뽑았다. 3월13일 네시삼십삼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모바일게임 '마피아'의 동영상을 유튜브(https://youtu.be/8prmgR07JQo)를 통해 영문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로 공개했다.

'마피아'는 한국 개발사 비컨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미국 최대 게임전시회 E3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특히 서구형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은 또 하나의 블럭버스터 모바일게임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날 공개된 '마피아' 동영상에서는 서구적인 캐릭터들이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차량 추격 장면을 담고 있다. 한편의 '갱스터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며 특급 모바일RPG의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마피아'는 최근 동영상 공개로 화제가 된 '엔젤스톤'과 함께 지난 2014년 세계를 호령한 한국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 '서머너즈워'의 계보를 이어갈 재목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핀콘이 제작중인 모바일RPG '엔젤스톤'은 지난 2월12일 트레일러 동영상 공개만으로 전 세계 주요 게임미디어들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피아'는 캐주얼하면서도 속도감을 앞세운 반면 '엔젤스톤'은 장엄한 분위기로 일관된 MMORPG로 두 작품의 색깔은 전혀 다르다"며 "하지만 두 신작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진일보한 모습을 갖췄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4:33측에서는 '마피아'는 매출 100억 돌파 첫 타이틀인 '활 for Kakao'의 긴박감을 재현했고 이는 게임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백여 개의 스테이지, 코스튬, 1920년대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사용했던 실존 무기들은 물론 시대 상황에 맞는 수십여 종의 자동차와 튜닝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마피아 영상은 'Summer of 2015'로 마무리, 433의 첫 글로벌 도전작 '마피아'의 출시가 올 여름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