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코스닥 서열 4위에 올랐다. 3월17일 컴투스는 전일보다 0.09%(1800원) 상승, 20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455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서열은 4위다.

컴투스는 2014년 모바일RPG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흥행으로 인해 10월 장중한때 2조원을 돌파하며 게임주를 넘어 코스닥 대장주로 부각했다. 하지만 2조원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던 컴투스는 3월 '서머너즈 워'의 장기흥행 가능성이 대두되고 신작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3월17일 20만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특히 3월 들어서면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3월17일까지 총 12거래일 동안 2번의 하락과 1번의 보합 마감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내보였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이었고 3월17일 20만원선을 돌파해 장을 마감했다. 3월11일까지 외국인의 지분 보유는 104만8162주(10.39%)다. 이는 지난 2월 27일 80만6032주(7.99%)에서 로 2.4% 증가한 수치다.

기관들의 매수세는 더욱 심했다. 지난 2월17일부터 3월16일까지 약 한달동안 3월9일(-745주)와 3월11일(-2만647주)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나타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보인 모바일RPG '서머너즈워'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장기흥행 가능성을 내비치고 신작 등이 가세해 실적 안정화는 물론 또 하나의 성장모멘텀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잇따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던 웹젠과 게임빌은 3월17일 기준 시가총액 9428억원과 8538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순위 19위와 25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