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최근 불거진 중국기업으로의 매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월18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와이디온라인은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상반기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신규 게임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인유’나 ‘광우화하’를 통해 현재 시점에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와이디온라인뿐 아니라 최대주주(미래에셋 사모펀드) 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최대주주 미래에셋 측은 “최근 모바일게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확한 정보까지도 시장에서 나도는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와이디온라인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된 사실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 또한 “자체적인 내실경영 강화,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더 높은 기업가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1997년 설립된 기업으로 약 20여 년의 업력으로  자체적인 게임 개발 능력과 퍼블리싱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매각설은 3월18일 한 인터넷경제전문지를 통해 매각설이 부각됐다. 인터넷 매체 뉴스핌은 최대주주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보유한  47.44%를 중국 게임업체 나인유에 전량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회공시를 3월19일 정오까지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