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인 바른손이앤에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급등했다. 3월24일 게임주는 13개 종목이 상승했고 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NHN엔터, 네오위즈게임즈 등 N사들이 오름장세를 나타낸 반면 컴투스, 게임빌, 웹젠 등 모바일게임으로 고공비행을 펼친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 신예 3인방은 소폭에 그쳤다. 이날 평균등락율은 +1.05%로 전일 하락장세를 딛고 일어섰다.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신작 모바일게임 '마법왕국' 출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로 마감됐다. 전일보다 14.66%(195원) 상승, 1525원으로 장을 마친 것. 신작 기대감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신작 슈팅액션RPG '마법왕국 for kakao'를 출시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3월17일 관리종목 지정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신작 기대감이 부각, 급등세를 이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3월17일(1210원) 이후 최근 6거래일 동안의 수익율이 260.3%다. 한편 이날 바른손이앤에이는 플레이팸 대표이사 강신범씨를 신규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드래곤플라이 급등… 6.45% ↑ 
드래곤플라이는 6.45%(700원) 오른 1만1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20일 12650원 이후 최고치다. 거래량은 51만3489주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네시삼십삼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영실업의 대표 상품인 '또봇'과 '바이클론즈'의 전 세계 모바일게임 판권을 확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엔씨, 네오위즈G, NHN엔터 원조 빅3 '상승 마감'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게임산업의 맏형으로 꼽혀온 N사도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3.95%(900원) 올랐다. 거래량은 57만7433주며 종가는 2만3700원이다. 이날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모바일RPG '핑거나이츠' 수출 계약 소식을 전했다. 현지 퍼블리셔는 감마니아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에 정식출시 계획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2.92%(2100원) 상승한 7만4100원을 마감됐다. 전일 NHN엔터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보통주 유상증자에 476만5747주가 청약해 108.31%의 청얄율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NHN엔터는 지난 1월7일 공시에서 밝힌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3485억원 (보통주 44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대주주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중인 엔씨소프트는 0.86%(1500원) 오른 1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지만 일일 평균 상승폭 +1% 내외다. 이날 집합투자업자등의 3797주(비율 0.017%)의 의결권을 행사했다. 안건은 18기 재무제표 승인와 김택진 사내 이사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다.

넥슨지티 2거래일 연속 상승
넥슨지티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7550원 고지에 올랐다. 모바일RPG '몬몬몬' 수출계약과 신작  SRPG '슈퍼 판타지 워'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 3월11일 1만4800원의 종가는 3월24일 1만7550원으로 최근 10여일동안의 수익율이 18.58%에 달했다. 넥슨지티는 지난 3월19일 신작 '슈퍼 판타지 워' 테스트에 돌입, 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컴투스, 게임빌 모바일 맏형 동반하락
지난해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했던 게임주로 꼽히는 컴투스, 게임빌, 웹젠 등은 동반하락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2.44%(4500원) 내린 18만원으로 마감됐다. 게임빌은 2.18%(2700원) 하락, 12만1300원을 나타냈다. 웹젠은 150원(0.56%) 빠진 2만6800원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