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마감됐다. 게임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총 22개 종목 가운데 14개 상승했고 7개가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평균등락율은 +1.65%다. 중국발 호재로 한빛소프트가 3거래일째 고공비행을 펼쳤다. 컴투스와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 맏형을 비롯해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등 신예 3인방이 모처럼 동반상승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질주는 계속됐다
한빛소프트가 1만원선을 돌파하며 년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월 30일 전일보다 10.29%(980원) 상승, 1만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52만주를 넘었다. 장중에는 1만850원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 나타냈던 년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한빛소프트는 'FC매니저 모바일2014'를 현지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오는 4월10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 2거래일 연속 급등 …'갓 오브 하이스쿨' 테스터 모집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보다 5.40%(265원) 올랐다. 거래량은 165만주에 육박했고 종가는 5170원을 나타냈다. 신작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기대감으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은 것. 지난 3월18일 최대주주 미래에셋 사모펀드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 급락세를 나타냈다. 3월27일 신작 '갓 오브 하이스쿨'  테스터 모집을 반등을 꾀했다.

모바일, 맏형과 신예3인방 '동반상승'
모바일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2.49%(4600원)과 1.88%(2200원) 올랐다. 지난 3월26일과 27일 동반하락을 동시에 탈출한 셈이다. 선데이토즈(+0.71%), 데브시스터즈(+2.76%), 파티게임즈(+6.32%) 등 모바일게임 신예 3인방도 상승마감했다. 특히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6.32%(2900원) 상승,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3만2033주며 종가는 4만8750원이다.

바른손이앤에이 '상승반전'
텐센트와 수출계약설로 요동쳤던 바른손이앤에이는 다시 상승모드로 돌아섰다. 전일보다 2.42%(40원) 상승, 1765원으로 장을 마친 것. 지난 3월 26일 텐센트와 모바일게임 '배틀리그' 수출계약설이 나돌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27일 하한가로 마감된 바 있다. 바른손이앤에이측에서는 '배틀리그' 중국 수출 소식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