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온라인'은 2001년 초반 당대 최고 온라인RPG '리니지'를 위협했고 웹젠을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시킨 주역이다. 약 15년이 흐른 2014년 12월 '뮤 온라인'은 기적을 일으켰다. 원작을 기반해 제작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중국을 평정한 것. 여기에는 웹젠 뿐 아니라 중국 발사 '천마시공'과 현지 퍼블리셔 '킹넷' 등의 긴밀한 신뢰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기적을 이뤄낸 '뮤 온라인'기반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2014년 4월 고향으로 돌아온다. '전민기적'의 한국판 '뮤 오리진'이 출시되는 것.

중국의 돌풍을 한국에서도 잇기 위해 '전민기적(뮤 오리진)'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 퍼블리셔 킹넷 대표이사 '왕위에', 개발사 천마시공 공동대표 '리우후이청'과 '치우텅시'가 한국을 찾아 뮤 오리진의 안방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4월7일 웹젠은 뮤 오리진 개발사이자 중국 서비스 버전 '전민기적'을 서비스하고 있는 킹넷의 왕위에 대표와 개발사 천마시공의 '리우후이청과 치우텅시' 공동대표를 초대해 방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담은 '뮤 오리진'과 '전민기적' 개발과정 및 중국에서의 성공 배경 등을 비롯해 중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와 현황, 킹넷의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왕위에 킹넷의 대표는 "올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350억 위안(약 6조1000억원)"이라며 "킹넷은 중국 시장의 주요 서비스사로 성장하기 위해 중국, 해외 그리고 SNS를 삼위일체로 활용하는 사업 전략으로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업그레이드된 '전민기적-뮤 오리진'을 가지고 한국 유저들과 기적을 함께 나누고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우후이청 천마시공의 대표는 "'전민기적은 처음 11명으로 개발에 착수, 15개월간 개발했고 2014년 10월 중국 앱스토어 사전 출시됐다"며 "15일만에 누적 충전금액 천만 위안을 달성했고 이는 중국 모바일게임 초반 성과며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버전 '뮤 오리진'과 관련해서는 한국 출시를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웹젠, 천마시공, 킹넷 등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 중국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글로벌 출시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게임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사전등록 서비스를 진행중이고 오는 4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