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이 -0.56%다. 상승 종목은 8개로 전일(4월23일)과 동일했지만 폭이 크지 않아 평균등락율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높게 상승한 종목은 +6.06%를 나타낸 웹젠이며 플레이위드는 -6.02%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5년 들어 가장 긴 상승랠리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던 와이디온라인은 오름세를 이은 반면 엠게임은 하락반전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73%(1500원) 오른 2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4월1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신작 온라인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 2차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했기때문으로 보여진다. 엔씨는 지난 4월23일 판교 사옥에서 MXM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5월1일부터 진행되는 테스트의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웹툰작가 양영순씨가 협업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영순 작가는 MXM에 기반한 웹툰을 엔씨소프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총 16부작으로 매주 2회 연재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13일 2015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4월 28일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국내 출시를 앞둔 웹젠은 전일보다 6.06%(2350원) 상승했다. 종가는 4만1100원으로 전일 무너진 4만원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웹젠은 지난 4월14일 '뮤 오리진' 출시일 발표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22일과 23일 하락반전했다. '뮤 오리진'은 웹젠의 간판 타이틀 '뮤 온라인'에 기반해 중국 게임사가 개발, 지난 해 12월 현지에 출시돼 대륙을 평정한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전일보다 150원(2.43%) 올랐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로 종가는 6320원이다. 거래량은 789만주를 넘어서며 최근 일년새 가장 많은 량을 기록했다. 장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오전 10시를 전후해 상승 반전 한때 12.97%까지(697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장 마감 한시간을 전후해 상승폭을 반납, +2%대로 마감됐다. 4월23일 와이디온라인은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사업 이관 추진설에 이어 약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경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5521원이며 만기일은 2020년 4월27일이다.

와이디온라인과의 온라인게임 사업부분 양도 협상을 진행중인 위메이드도 전일보다 2.18%(850원) 뛰었다. 종가는 3만98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8578주다. 이날 위메이드는 2014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이카루스'의 일본에서의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트너는 일본법인 위메이드온라인과 NHN플레이아트로  이용자 몰이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1.68%)과 컴투스(+0.39%)는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폭은 크지않았다. 한편 양사는 오는 5월12일 201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갖는다고 공시했다.

최근 신고가 행진을 펼쳤던 플레이위드는 전일보다 6.02%(800원) 하락한 1만25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3월 관리종목 해제 이후 강세를 이었고 4월14일 이후에는 2번의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신고가 행진을 펼친 바 있다.

전일 중국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직행했던 엠게임은  2.47%(170원) 내린 6700원을 나타냈다. 초반은 좋았다. 전일보다 5% 넘게 상승세로 출발한 것.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4월23일 엠게임은 '열혈강호2'와 '프린세스 메이커' 모바일버전 등의 중국 서비스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중국발 훈풍이 사라진 셈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 등 추가 상승을 부추길 만한 요소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