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가미된 대전 액션 게임들은 빠른 손놀림을 요구한다. 더불어 순간적인 판단까지 더해야 한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최근 시장을 장악 '리그 오브 레전드' 처럼. 5월1일 오후 3시 마침내 2차 테스트를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 역시 마찬가지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하드코어 MMORPG의 장중함 대신 '빠른 손'과 승리의 쫄깃함과 패배의 빡침을 담았다. 게이머들에게 진득함이 아니라 '빠른 손'과 '섹시한 뇌'를 요구한 것. 빠른 손놀림을 위한 기본은 조작에 있다. 또한 승부를 가르는 게임에는 캐릭터간의 상생관계가 존재하므로 각 캐릭터의 특성 파악은 승패의 주요다. '마스터엑스마스터'의 조작법과 주요 마스터들 살펴봤다.

►  캐릭터 기본 조작 방법
마스터엑스마스터의 조작은 지금까지 존재해온 기존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W-A-S-D' 의 기본적인 키보드조작과 마우스 조작을 통한 '회피' & '막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우측 버튼을 이용하여 회피기를 쓸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스페이스 바를 이용해 점프가 가능하다.

 난사

 저격

 폭발

마우스 '좌 클릭'의 기본 공격과 키보드 'Q'와 'E' 버튼을 통한 다양한 스킬로 상대방을 공격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마우스 우측버튼을 이용하여 '회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마스터마다 개성 있는 회피기가 있어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구르며 피하고, 자신의 위치를 속일 수도 있다.

     
►  마스터 소개
MXM에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마스터들이 존재한다. 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 아이온의 크로메데 등 엔씨소프트의 친숙한 캐릭터들도 MXM에서 만날 수 있다. 마스터의 외형을 바꾸는 다양한 스킨들은 플레이어의 수집 재미도 채울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17종 공개된 마스터 이외에 7종이 추가 되어 총 24종의 마스터를 공개한다.

 
태진 “불운에 강한 전투병”

출신 :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개척 행성 지역
직업: 지구인 연합 정규군
성격 : 자신만만하고 급한 성격이다. 논리보다 직감이 뛰어나다. 전투 감각이 탁월하지만 팀워크는 떨어지는 편이다.
관심사 : 야구, 지구의 잊혀진 문화
아누 이주민 3세대로 직접 지구를 본 적은 없지만 할아버지에게 지구의 문화에 대해 들으며 자랐다.
중력이 강한 개척 행성에서 어려서부터 쿼트와 외계 생명체를 사냥하며 성장했고, 제1거주구의 정규군에 입대했다. 수많은 어려운 임무를 하며 혼자서 살아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행운과 동시에 불운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2차 탈환군이 결성될 때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 상급 마스터 판정을 받아 드레드기온에 배치되었다.

 
쿰 “아쿰의 수호자”

출신: 아쿰 행성
직업: 아쿰의 수호자
성격: 과묵하고 느긋하다. 인간 기준으로 보면 지나치게 느긋하다
좋아하는 것 : 솔라늄, 낮잠, 가만히 있기
아쿰인은 무기로 흠집 하나 낼 수 없는 강인한 신체를 가졌지만 싸움에는 관심이 없는, 느긋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다. 전투를 하는 아쿰인은 오직 '수호자'뿐이다. 아쿰인은 광물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아쿰 행성에는 다양하고 특수한 광물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아쿰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것은 솔이 깃든 '솔라늄'이다. 솔라늄은 아쿰인에게 생명의 근원이자 원천이다. 아쿰의 솔라늄이 고갈된 후 아누 행성에서 수입해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누 행성이 붕괴하면서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에 풍부한 솔라늄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자, 아쿰의 원로들은 아쿰의 수호자 중 한 명을 지구로 파견했다.

이노윈 “ 백발백중의 저격 소녀” 
출신: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위성 기지 지구인 제2거주구
직업: 학생, 용돈벌이로 현상금 사냥
성격: 낙천적이고 밝다. 보기보다 성실하며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정한 성격이다.
특이한 점 : 윈드와 대화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겉으로는 제2거주구의 평범한 소녀지만 뛰어난 저격 실력의 마스터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있었다는 특수한 총 '윈드'를 애지중지하며, '윈드'를 사용할 때 누구보다 강력했다.
'윈드'는 현존하는 아티펙트 중 열 손가락에 꼽히는 무기라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많은 상인들과 무기 제작자들이 윈드에 관심을 보였고, 심지어 빼앗으려는 자도 있었지만 '윈드'는 이노윈이 아니면 사용할 수없다는 사실만 알게 될 뿐이었다. 이마다스는 이노윈에게 큰 관심을 보였으며 결국 드레드기온에 스카우트된다.

시즈카 “ 신디사이드를 노리는 암살자” 
출신: 지구 생존자
직업: 암살교단 소속 암살자
성격 : 차갑고 냉정하다.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다.
임무: 드레드기온에 잠입한 신디사이드를 암살하는 것
암살 교단에서 암살자로 키워진 지구인 소녀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았고, 약물로 신체 능력을 강화해 암살교단에서도 손꼽히는 암살자로 성장했다. 시즈카는 암살 교단에서 부르는 코드명이다.
시즈카는 자신의 진짜 이름도, 가족도 전혀 모르지만 감정이 억제되는 세뇌를 받았기에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두려움도 억제된 채, 오직 신디사이드에게 분노하고, 신디사이드 파괴에만 관심을 가진다. 드레드기온에 위장 잠입한 신디사이드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암살교단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시즈카를 파견했다.

 
데메노스 “아누의 뇌신” 
출신: 아누 행성
 직업: 재벌 기업인
 성격: 지적이고 신중하다. 귀족적이고 남을 깔보는 듯한 언행을 보이지만,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선행을 베풀고자 하는 의무감을 가졌다.
 말투: 누구에게나 하인 대하듯 오만한 말투를 쓴다.
 아누 행성의 손꼽히는 재벌 가문의 기업인으로 드레드기온의 후원자인 이마다스와도 친척 관계이다. 출신과 재력뿐 아니라 지능과 전투 능력도 뛰어난 최상위 귀족층이다. 아누인의 일부만이 깨닫게 되는 ‘원소력’에 일찌감치 각성해 전되를 자유 자재로 다룬다. 아누 행성의 아레나에 참가해 우승을 한 경력이 있으며 아누인들에게 ‘뇌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있다.
데메노스가 드레드기온에 합류해 직접 싸우는 이유게 대해 스스로 밝힌 바는 없지만 사업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모로로 “특이한 취미의 천재 기술자”

출신: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위성 기지 지구인 제1거주구
 직업: 천재 기술병
 성격: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기계에겐 다정다감하고 사람에겐 불친절하다.
 좋아하는 것: 로봇, 기계, MBA-07
 마스터와 마이스터 자격을 둘 다 가진 천재 기술자로 드레드기온 개발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인류 번영에 기여하지 않고 취미인 소형 로봇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한다.
미적 감각이 일반인과 달라서 그가 만든 작품은 성능은 훌륭하지만 외견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다.
자기 작업에 집착하는 성향도 강해 자신의 로봇을 직접 테스트하기 위해 직접 만든 보호복과 무기를 착용하고 전투에 나선다. 인공지능 로봇을 제작하던 중, 지구에 있다는 아틀라스에 관심이 생겨 드레드기온에 합류하게 되었다.

카그낫죠  “카리스의 영웅”

출신: 지구, 카리스
 직업: 카리스 투사
성격: 싸움을 찾아 다니는 호전적인 성격. 분노에 휩싸이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탓에 아군에게도 공포의 대상이 된다.
좋아하는 것 : 목숨을 건 싸움, 비타 콘서트
 어린 시절 신디사이드 '수집가'에게 사로잡혀, 수용소에 감금된 채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며 투기장에서 싸웠다. 전투에 몰두하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도 약물 투여의 후유증이다.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1차 탈환전 때 밀렛 부대와 카리스 연합군을 돕는다. 아틀라스의 대형 관리자들 단신으로 파괴하는 등의 전적을 세워 영웅으로 불렸고, 카리스의 다음 왕으로 거론될 정도의 명성을 떨친다.
아틀라스 세력이 물러간 이후 카리스는 평화를 유지하려 한다.
전투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카그낫조는 카리스를 떠났다. 드레드기온에 합류한 이유는 계속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보나크  “불가능이 없는 해결사” 
출신 :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위성 기지 지구인 제3거주구
 직업 : 프리랜서 해결사
 성격 : 허세 충만하고 늘 농담이 섞인 가벼운 언행을 하지만 속내는 알기 어렵다.
 관심사 : 미성년자가 아닌 모든 여성
 프리랜서 해결사로 간단한 물건 배달에서 유명 인사 암살까지 수지만 맞으면 다양한 의로를 해결한다. 원래 암흑 조직의 악명 높은 히트맨이었다. 지금은 히트맨 일은 하지 않고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암흑 조직과의 연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가시거나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는 보나크가 드레드기온에 합류한 이유는 '캡슐'을 지구로 운반하는 의뢰 때문이었다. 캡슐 운반만 한 후, 다시 아누 쪽으로 귀환할 생각이었지만 캡슐에서 '예상치 못한 것'이 나와 일이 꼬이는 바람에 지구에 계속 남게 되었다.

아라미 “수수께끼의 소환사”

출신 : 불명
직업 : 드레드기온의 마스코트
성격 : 순진무구하고 발랄하다
특기 : 친구 만들기, 인간 아닌 존재와 대화하기
정체 불명, 출신 불명의 여자아이, 겉보기로는 지구인 종족으로 보인다.
보나크가 의뢰 때문에 드레드기온에 가져온 캡슐 안에 들어 있었다.
아라미는 공간을 열고 미지의 생명체를 꺼내 오는 능력이 있다.
아라미가 어디로 통하는 공간을 여는지, 소환한 것이 무엇인지는 본인을 포함해서 아무도 모른다.
보나크와 드레드기온 승무원들은 아직 어린 아이인 아라미를 의뢰인에게 되돌려 보내려고 했지만 아라미의 무지막지한 무력과 고집을 꺾지 못해 결국 드레드기온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보나크는 아라미가 위험한 임무를 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지만 아라미의 전투력만큼은 의심하지 않는다.

MBA-07 “감정을 알게 된 포격 로봇”

출신 : 아누 위성 기지 지구인 제1거주구, 사과 주스 공장
 직업 : 포격 로봇
 성격 : 감수성이 예민하고 겁이 많다. 말도 많은 편이다.
 무서운 것 : 모로로, 몬도 잭스, 바퀴벌레, 화가 난 아라미, 앞에서 싸우는 것 외 다수
 원래는 주스 공장의 작업용 인공지능이었다.
기계가 폐기된 후 부품을 재활용하는 과정에 작업용 인공지능이 전투형 기계에 이식된다.
같은 방법으로 제작된 MBA시리즈의 7개 개체 중에서 딱 하나만 특수한 전투 패턴을 보이게 되었고, 기술자들에게 알려진다. 연구에 의해 MBA-07의 성장하는 인공지능은 솔과 관련이 깊고, 마스터용 무기를 장착해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리고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 아틀라스를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크로메데 “타락한 침묵의 심판관”

출신 : 아트레이아, 마족 데바
직업 : 전직 침묵의 심판관
성격 : 연인에게 헌신하는 순정파엿으나, 배신에 의해 연인을 잃은 후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이 되었다.
특기 : 자의, 타의에 관계 없이 남성 홀리기
아트레이아에서 태어난 마족 데바로 아름답고 유능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침묵의 심판관이었다.
하지만 상관에게 이용 당하고 배신당해 연인과 지위를 잃었다. 이후 사람을 믿지 않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산다. 불의 신전에서 보물을 탐색하다 천족과 마족의 추적에 의해 궁지에 몰린 크로메데는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이용해 불의 신전을 탈출한다. 이후, 불안정 시공을 통해 아누 행성 쪽으로 넘어오게 되고, 이마다스를 만나 드레드기온에 합류했다.

진서연 “묵화마녀의 그림자”

출신 : 아틀라스의 요람
직업 : 검사
성격 : 냉정하고 과묵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평정을 잃지 않는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이다.
고민 : 불확실한 복수심에 휩싸이는 것
우수한 유전자를 수집하는 아틀라스의 요람 탐사정이 발견한 유전 정보로 복구한 인간이다. 요람에서 눈을 뜬 후, 부분적인 기억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복수심과 증오에 시달리던 진서연은, 본인이 '누군가'의 기억과 능력 일부를 가진 '만들어진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시설 일부를 파괴하고 탈출해 지구를 떠돌게 되었다. 진서연은 본인이 완전해지기 위해 아틀라스의 데이터를 원한다.
때문에 자발적으로 2차 탈환군을 찾아갔고, 드레드기온에 합류하게 되었다.

비타 “우주의 평화를 꿈꾸는 아이돌”

출신 :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위성 기지권 지구인 제2거주구
직업 : 아이돌
성격 : 긍정적이고 곧은 성격. 목표를 위해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요령을 부리지 않지만 행운이 따르는 편이다.
희망 : 우주 평화
고아로 오빠 손에 자랐다. 분쟁 중에 사망한 오빠의 유언대로 '사랑에 의한 평화'를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가 되었다. 가수가 될 목표는 없었지만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마이스터 갈론의 눈에 들었다. 갈론은 비타가 마스터인 것을 한눈에 알아보고 후원자가 되었고, 비타는 아이돌로 데뷔해 성공을 거둔다. 비타는 자신이 유명한 아이돌이 되었지만 진정한 꿈인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고민한다.
이후 2차 지구 탈환군을 위한 공연을 끝낸 후, 직접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몰래 드레드기온에 탑승한다.

징타이 “가면을 쓴 원수를 찾는 무술가”

출신 : 지구 생존자
직업 : 원수를 찾는 무술가
성격 : 진중하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의외로 남을 잘 챙기는 성격으로 특히 어린 아이를 두고 보지 못한다.
복수의 대상 : 스승과 형제들을 살해한, 가면을 쓴 신디사이드
지구의 은둔 무술가 리치앙에게 이강곤법을 전수받은 곤봉의 달인이다. 리치앙은 인간 거주지를 공격하는 아틀라스의 병기를 파괴하고 살아남은 아이들을 데려다 지식과 싸우는 법을 가르쳤는데 그 중의 하나가 징타이다. 징타이는 아이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았고 가장 뛰어났다.
징타이가 성년이 되기 직전, 가면을 쓴 신디사이드의 공격을 받아 리치앙과 아이들이 모두 살해당했다. 유일하게 목숨을 건진 징타이는 그 신디사이드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가게 된다.

로레인 “마스터를 찍는 사진사”

출신 : 지구 이주민 후손, 아누 위성 기지권 지구인 제2거주구
직업 : 마스터 전문 사진사 겸 기자
 성격 : 현실적이고 냉소적이다. 목적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끈질기고 무모한 면이 있다.
 취미 : 드레드기온 마스터들의 부끄러운 사진 찍어서 약점으로 잡기
촉망받는 언론인이었으나, 아누 기업의 탈환 함대 투자금에 대한 비리를 파헤치다가 직장과 명성을 모두 잃게 된다. 마스터의 사진을 찍어서 3류 잡지사에 파는 일로 먹고 살던 중, 우연히 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낡은 카메라를 발견했다. '저주받은 카메라'로 불리며 팔 수도 없었던 카메라의 정체는 아티팩트였고, 로레인은 자신도 몰랐던 마스터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 드레드기온 공고가 뜨자 바로 지원했다. 목적은 마스터 곁에서 가장 생생한 마스터 사진을 찍어 이마다스 상을 받는 것이다.

 에이슬
“사프피로스의 여왕” 출신 : 사프피로스 행성
직업 : 여왕
성격 : 우아하고 고상하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순진한 면이 있다.
취미 : 얼음 조각, 특히 인물 조각을 즐겨 하는 편이다.
사프피로스인은 '여왕'을 매개로 의식을 공유하며 무리를 이루어 산다.
에이슬은 여왕 개체로 태어났고, 다른 여왕들보다 강했지만 선천적으로 의식을 공유하는 능력이 없어 무리를 이루지 못했다. 지켜야 할 무리가 없는 에이슬은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 고독한 삶을 살았다. 아누 연맹의 규약에 의해 지구에 파병을 해야 할 때, 여왕들은 만장일치로 에이슬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에이슬은 사프피로스를 떠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한편,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라 내심 기대하며 지구로 오게 되었다.

 데스나이트 "드레곤의 저주를 받은 기사”

출신 : 글루디오
직업 : 저주 받은 기사
성격 : 저주에 의해 광기에 휩싸여 있지만, 원래는 기사도가 넘친다.
바라는 것 : 불명예를 씻고 왕에게 돌아가는 것
왕의 총애를 받는 충직하고 뛰어난 기사였다. 그는 기사 몇 명만 데리고 용을 토벌하라는 무모한 왕명을 받는다.그를 암살하려는 자들의 계략이었지만 명령을 따랐고, 기사 전원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용을 쓰러뜨렸다.
용의 피를 뒤집어 쓴 그는 죽는 순간 저주를 받아, 죽었지만 죽지 못한 데스나이트가 되었다. 데스나이트가 된 후, 저주의 광기에 빠진 상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항상 분노해 있었고,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 살의를 느꼈다. 그는 글루디오 던전에 갇힌 채, 눈 앞에 보이는 방해꾼을 제거하며 방황했다. 드레드기온에 온 후에는 저주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어느 정도 이성이 돌아온 상태다.

V-메랑 "사메타 행성에서 온 유쾌한 전사"

출신 : 지구 이민자 출신, 사메타 행성에서 성장함
직업 : 정의를 수호하는 마스터
성격 : 유쾌하고 긍정적이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다.
고민 : 뿔을 부딪혀서 하는 사메타식 인사를 카그낫조가 받아주지 않는다.
5살에 이민 선단에 탑승해 약 80년간 냉동 수면 상태로 있었다.
함선은 쿼트의 습격을 받았고, 사메타 탐사선이 함선을 발견했을 때, 생존자는 오직 지구인 소녀 1명 뿐이었다. 사메타인 부부는 소녀를 양녀로 맞으며 메랑이라고 불렀다. 메랑은 사메타 행성에서 그들의 말과 문명을 배우며 자신이 사메타인인줄 알고 성장했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뿔이 없다는 것에 상심한 메랑을 위해 양부모는 뿔 장식 'V'를 선물하며 메랑의 종족인 인류에 대해 알려줬다.
이후 우수한 사메타 전사로 성장한 메랑은 동족을 만나고, 동족을 돕기 위해 드레드기온으로 왔다.

 몬도 잭스 "무자비한 천재 과학자"

출신 : 츄아 종족
직업 : 천재 과학자
성격 : 매우 영리하고, 도덕 관념이 희박한 편이다. 평소에도 흥분한 상태로 산만하다.
특이사항 : 무기 테스트 중 조수를 죽게 만든 일이 여러 번 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명문 잭스 가의 12명의 형제 중 가장 약한 막내였지만 경쟁에서 승리해 유산을 물려받았다. 10세대에 한번 나올 천재로 불리며, 로얄 콜로지움의 가장 뛰어난 과학자로 많은 발명품을 만들었다. 그 중에 생명체를 제거하고 압축해서 자원으로 만드는 기계 '플래닛 리퍼'로 악명을 떨쳤다.
엘단 종족의 기술의 비밀을 알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연구실이자, 제작소 겸 무기 실험장인 '가젯 오 폴리스'를 짓고 연구에 몰두해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엘단의 기술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다는 정보를 듣고 드레드기온에 와 있다.

뿌마로 "말캉말캉한 우주 생명체"

출신 : 아누 행성 인접 지역, 우주 공간
직업 : 뿌마로
성격 :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다
좋아하는 것 : 따뜻한 것에 붙어있기, 인간 흉내내기, 아라미
우주 공간을 부유하는 희귀한 생명체로 원하는 대로 신체의 형태와 질량을 조정할 수 있다. 외부의 자극 없이 우주에서 성장하면 지능이 없는 무형의 유기체에 가깝다. 뿌마로는 인간을 좋아해서 인간의 영향을 받은 상태로 변화했다. 때문에 인간보다 커지는 일이 드물고, 모습도 인간을 닮았다. 뿌마로는 드레드기온 외부에 달라붙어 있다가 우연히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다.
따뜻한 생명체를 좋아하고 특히 인간에 붙어있는 것을 좋아해서 밤에 잠든 마스터나 승무원에게 붙어 돌아다닌 탓에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직 아라미와 대화할 수 있으며, 아라미의 도움을 받아 마스터로 활동하게 되었다.

닥터 라울 "신디사이드가 되지 못한 과학자"

출신 : 지구, 벤투스 연구소
직업 : 전 벤투스 수석 연구원, 현재는 드론 '그림자 타입' 실험체
성격 : 이성이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태. 원래는 이지적이고 신중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
바라는 것 : 이름만 기억하는 연인, 나이마를 찾는 것
라울은 벤투스의 우수한 과학자였다. 연구 중이던 드론이 폭주해 반신을 잃는 사고를 당햇고, 같은 과학자이자 연인인 나이마의 도움으로 개발 단계인 그림자 타입 드론에 자신을 실험체로 사용했다.
뇌 이식은 성공했지만 이성은 희석되고, '인간'보다는 '전투 병기'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나이마는 라울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벤투스가 폐쇄되었다. 라울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오랜 시간 동안 벤투스의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방치되어 있었다.

불의 정령 "오드에서 태어난 불의 화신"

출신 : 아트레이아
직업 : 불의 정령
성격 : 계약에 의해 소환되었기 때문에 정령성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생명체가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섭리라고 생각한다.
바라는 것 : 지구로 소환한 정령성을 찾는 것
오드의 흐름 속에서 태어났으며 영겁의 시간동안 태어남과 죽음을 반복해 왔다. 오드의 흐름 속에 머무르다가 정령성이 부를 때 현신한다. 불의 정령은 여느 때와 같이 부름에 의해 소환되었다.
하지만 불의 정령은 자신을 부른 정령성을 찾을 수 없었다. 불의 정령이 소환된 곳은 지구의 전쟁터 한가운데였고 불의 정령은 아라미에게 정령의 기운을 느끼고 아라미를 돕는다.
하지만 아라미는 그와 계약한 정령성이 아니었다. 불의 정령은 아이온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소환의 계약은 여전히 그를 묶어놓고 있었다. 불의 정령은 소환한 정령성을 찾을 때까지 드레드기온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리루 "매의 목소리를 듣는 무녀"
출신 : 나쉬룬 행성
직업 : 나쉬룬의 무녀
성격 : 온화하고 여리고 착하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극도로 싫어한다.
좋아하는 것 : 언니, 하루
조각난 행성 나쉬룬, 솔라니아 문명의 잔해 위에서 솔라니안을 신으로 섬기며 사는 부족의 무녀다.
원래는 리루의 언니가 무녀였지만, 티탄의 신상이 무너지는 불길한 사건 이후, '균열의 바람'이 불며 재해가 닥쳤다. 부족민은 부정한 무녀가 재해를 불러왔다고 여겼고, 부족의 관례에 따라 무녀인 언니가 책임을 지고 희생 제의에 바쳐졌다.
이후, 리루가 언니의 뒤를 이어 무녀가 되었고, 무녀의 상징인 정령이 깃든 매 '하루'와 함께하게 되었다. 리루는 언니에게 부정이 깃들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자세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나쉬룬을 떠났다.

포화란  "충각단 동해함대 기지관리관"
출신 : 수월평원
직업 : 충각단 동해함대 기지관리관
성격 : 단순하고 천진하다. 일이 잘 안 풀리면 울거나 떼를 쓰기도 하는 어린애 같은 면이 있다. 호전적인 편으로, 싸움을 놀이로 여기고 즐기기도 한다.
좋아하는 것 : 할아버지, 나리, 달래
충각단 동해함 대장 해무진의 손녀다. 어릴 때 가슴에 병이 있어 죽을 뻔한 일이 있었으나 해무진의 노력으로 고쳤다. 이후, 할아버지와 함께 대륙 해상의 패권을 장악한 해적, 충각단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동해함대지부의 보급 거점, 바다뱀 보급기지를 관리했다.
포화란은 수월평원에서 이름을 날린 자에게 초대장을 보내기도 했는데, 어느 날 연결된 공간을 통해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고, 단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드레드기온에 합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