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게임주가 내려앉았다.  특히 5월15일 신들린 상승세를 보였던 모바일게임주는 물론 중견게임주와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급락했다. 총 22개 종목 중 6개만이 상승했다. 이중 4개 종목은 +1% 내외로 올랐고 와이디온라인과 바른손이앤에이만이 3% 넘게 상승했다. 웹젠과 소프트맥스, 플레이위드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반면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특히 한빛소프트와 네오아레나는 10% 넘게 빠지며 급락했다. 시가 총액 1조원을 넘는 게임대장주 NHN엔터도 6% 넘게 하락하며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4~5%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끝모를 추락?… NHN엔터테인먼트 6.86% 하락 
NHN엔터테인먼트가 전거래일보다 6.86%(800원) 내렸다. 종가는 5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약 88만5000주다. 장주에는 5만1500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역시 2013년 네이버와 분리독립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조 95억원이다. NHN엔터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적자로 전환했을 뿐 아니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하다는 증권가의 잇단 평가로 인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11.73% 하락 … 1만원선 44거래일만에 붕괴
한빛소프트는 11.73%(1220원) 하락한 918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13일(9920원)에 이어 또 다시 1만원선이 무너졌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말 'FC매니저 모바일' 중국 서비스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1만원을 돌파했고 이후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등을 알리며 1만원선을 40여 거래일 동안 지켜왔다.

모바일맏형 하락반전…게임빌 -4.11%,  컴투스 -5.16%
전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게임빌은 4.11%(4700원) 빠진 10만9700원을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반전이다. 모바일게임 대장주인 컴투스 역시 5.16%(8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4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47만7000주를 넘었다.  4월말 19만선을 유지했던 종가는 5월 들어 약세로 돌아서며 14만원선대까지로 밀렸다. 컴투스는 5월 지금까지 총 10거래일 중 단 3번(6일과, 7일, 15일) 상승마감했을 뿐 나머지 7일은 하락장세를 보였다.

모바일신예3인방, 파티게임즈만 상승세 유지  
전거래일 게임주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모바일 신예 3인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티게임즈는 1.52%(650원) 오른 4만3300원을 나타냈다. 파티게임즈는 약세로 출발해 오전 10시를 전후해 4만350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전을 꾀했고 마감까지 이를 지켰다. 이에 반해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0.63%(200원)과 0.86%(150원) 하락했다.

엔씨소프트와 와이디온라인, 전거래일 하락세 만회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는 0.94%(2000원) 오른 21만4000원으로 마감됐다. 전거래일 2%대의 급락세를 딛고 상승반전을 꾀한 것. 거래량은 8만주를 상회했다.

와이디온라인은 3.31%(180원) 올랐다.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종가는 5610원이며 거래량은 63만주를 넘었다. 이날 상승으로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5월12일 부터 시작된 4거래일 연속 하락장세에서 벗어났다.

바른손이앤에이는 3.13%(40원) 상승한 132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22만5583주로 5월 들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