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5월25일~31일) 아이템거래 시장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 돋보였다. 이전 보다 3계단 상승, 3위에 안착했다.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을 밀어내며 톱3에 재입성한 것. 톱10 내에서의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상승이다. 마비노기(7위)는 속편 마비노기 영웅전을(8위)와 자리를 맞바꿨다.  모바일게임에서는 넷마블게임즈 효자들이 순위 상승을 나타냈다. 세븐나이츠,(18위) 모두의마블for kakao(19위), 레이븐( 32위)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3년 출시 2014년을 주름잡았던 '몬스터길들이기'는 21계단 하락하며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14년 흥행RPG '별이되어라''서머너즈워'도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돌풍을 일으킨 웹젠의 '뮤 오리진'(23위)은 제자리 걸음을 하며 이전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for kakako 추격에 제동일 걸렸다.

신규 아이템 통했다!…레이븐 '급등'
2015년 5월 4주차(5월25일~5월31일) 아이엠아이에서 운영하는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에 따르면 2014년 4월 출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한 '레이븐'이 이전보다 6계단 상승했다.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 선두권 게임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신규 장비 및 아이템 추가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5월26일 신규 장비 아이템 '망토''마법무기'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또한 1:1 대전과 좋아요 기능 추가 등 편의 시설도 확대개편했다. 더불어 6월30일까지 모든 이용자에게 '희귀 망토' 아이템을 내건 이벤트를 시작했다.

3강  '시기상조'… 뮤오리진 제자리,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상승'
5월 돌풍을 일으킨 모바일RPG '뮤 오리진'은 순위 변동없이 23위에 머물렀다. 5월4주차 2계단 상승하며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for kakao와의 격차를 각각 3계단과 2계단으로 좁히며 모바일 아이템거래 2강1중에서 3강 체제로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한편 뮤 오리진은 지난 5월20일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에서 '레이븐'을 밀어내며 정상에 섰지만 5일만에  2위로 떨어졌다. 뮤 오리진이 변동없는 사이 넷마블의 효자 게임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for kakao'는 이전보다 각각 1계단과 2계단 상승, 18위와 19위를 나타냈다. 또 다시 10위권 내 진입하며 아이템거래 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벌써 올드보이?… 모바일 흥행대작, 쇠퇴조짐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흥행대작들은 주춤했다. 우선 한국 모바일RPG의 대중화 주역인 '몬스터길들이기'는 이전보다 무려 21계단 하락, 전체순위 68위로 밀렸다. '서머너즈워'와 '별이되어라' 등 한국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의 간판타이틀은 각각 12계단과 14계단 미끄러졌다. 전체 순위도 60위대로 내려앉았다. 이 외 클래시 오브 클랜 역시 2계단 하락, 6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흥행대작 모바일RPG의 위세가 약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넷마블 온라인RPG도 덩실… 엘로아, 14계단 수직상승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온라인게임 '엘로아'도 괄목성장을 보였다. 이전보다 14계단 수직상승하며 35위로 뛰어 올랐다. 신규 이용자 확보 창구 마련과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5월 28일 네이버 채널링을, 29일에는 신규 서버 등을 오픈했다. 이와 께 레벨40을 달성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4 등을 지금하는 통큰 이벤트를 시작, 6월4일까지 진행한다. 이 작품은 2015년 1월2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으로 초반 아이템거래 시장에서 20위대에 진입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톱3 재입성…이벤트와 토너먼트 본선으로 이슈몰이
요지부동 톱10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3계단 뛰어오르며 톱3에 재입성했다.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을 단숨에 제친 것. 지난 주 블소는 헬로키티와의 이벤트와 e스포츠 대회 본선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선 지난 5월21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본선'을 시작했다.  20일에는 '헬로키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6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