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가 한달여만에 모바일게임 정상을 탈환했다. 넥슨의 효자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가 동반 상승했다. 웹게임 '불사조'는 전체 순위 8위로 흥행대작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갔다. 몬스터길들이기, 서머너즈워 등 2014년을 빛낸 모바일RPG도 모처럼 순위 상승을 꾀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아직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게임임에도 80위에 이름을 올리며 과거 황금기대작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

한 달 여만에 정상등극…모두의마블for kakao, 전체순위 17위
'모두의마블for kakao'가 약 한달여 만에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 최고자리를 회복했다.  6월 1주차(6월1일~6월7일) 아이엠아이에서 운영하는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차트에 따르면 '모두의마블for kakak'는 이전 보다 2계단 상승하며 전체순위 17위에 올랐다. 지난 5월2주차에 '세븐나이츠'에 자리를 양보한 지 4주만에 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답보상태 탈피 … 뮤 오리진, 1계단 상승
약 한달여 동안 넘버1을 지켜왔던 '세븐나이츠'는 이전 보다 2계단 하락하며 전체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뮤 오리진'도 한계단 오르며 22위를 꿰찼다. 2015년 모바일게임 판도를 변화시키며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레이븐'은 2계단 하락하며 36위에 머물렀다.

흥행구작 활기 … CoC· 몬스터길들이기· 서머너즈워 '껑충'
신작들의 희비가 교차한 반면 2014년을 주름잡던 모바일RPG는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클래시 오브 클랜, 서머너즈워, 몬스터길들이가 많게는 13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외산 모바일RPG로 한국 시장을 평정한 바 있는 '클래스오브 클랜'은 무려 13계단 오르며 53위를 나타냈다.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는 5계단 상승한 58위를, 넷마블게임즈의 효자 중 하나인 '몬스터길들이기' 9계단 상승 59위로 뛰어올랐다.

메이플스토리, 아이온과 자리교체
선두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아이온'을 밀어내며 전체순위 4위에 올랐다. '불사조'는 전체 순위 8위에 오르며 톱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 게임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개발한 웹게임으로 현지 최우수 웹게임으로 선정됐고 한국에서 아이엠아이가 지난 3월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 효자, 동반 상승… 피파온라인3·서든어택 4계단 '↑'
넥슨의 효자이자 한국 축구게임과 1인칭슈팅(FPS) 지존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은 4계단씩 올랐다. 전체 순위는 11위와 13위다. 주말 행사와 업데이트 등으로 이용자를 재집결시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5월30일(토요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인기 여배우 김소은 캐릭터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5월28일 10시즌 부활선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캐주얼게임, 중위권 강타 …히트캔·히트앤런, 각각 50위와 51위 차지
중하위권에서는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히트캔' 51위로 100위내 새롭게 진입해 돌풍을 일으켰다. 189게임즈가 지난 5월28일 출시한 '점프'를 소재로한 캐주얼게임이다. '히트앤런' 역시 이전보다 40계단 수직상승, 전체 순위 50위에 올랐다.

러브비트, 컴프메 등 100위 신규 진입 비RPG 다수
100위 내 진입한 게임중에는 비RPG도 적지 않았다. '쿠키런 문질문질'(92위), '러브비트'(93위),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98위)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 '러브비트'는 리듬액션게임으로 엔씨소프트에서 가장 성공한 비RPG게임이다. 이외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축구RPG '사커스피리츠'가 94위, 네이비필드가 9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6월1주차 100위 내 신규 진입한 게임은 총 11개다.

벌써, 흥행대작 폼새…메이플스토리2, 80위
2015년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2'는 아직 공개서비스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순위 80위에 올랐다. 이전 이카루스, 검은사막 등 황금기대작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대두된 것. 한편 넥슨은 지난 5월29일 메이플스토리2 쇼케이스를 갖고 오는 7월7일 오후 7시 공개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