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RPG '세븐나이츠'가 '서든어택''리그 오브레전드'를 제치며 아이템거래 전체 순위 15위에 올랐다. 모바일게임에서 아이템거래에서 독주를 펼친 것. 경쟁하던 '모두의 마블for kakao'는 2계단 하락하며 26위로 '뮤 오리진'(24위)에 넘버2 자리를 내줬다. 지난 주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의 판도가 '1강 2중' 체계로 재편된 셈이다. 상위권에서는 '바람의 나라'가 2계단 상승, 4위에 올랐고 엑스엘게임즈의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아키에이지'가 연속된 이벤트에 힘입어 톱10에 진입했다. 아직 공개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하지 않은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는 42위에 이름을 오르며 황금기대작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우월한 기대감 … 메이플스토리2, 벌써 42위
6월 3주차(6월15일~6월21일) 아이엠아이에서 운영하는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차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가 42위에 올랐다. 블럭버스터 온라인RPG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공개서비스 이전 아이템거래 순위에 등장한 것. 전체 순위도 42위로 이전 블럭버스터 '이카루스''검은사막'을 뛰어 넘는 초반 대흥행에 대한 기대를 낳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다.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이 작품은 오는 7월7일 오후 7시 공개서비스 된다.

뮤 오리진, 모바일게임 넘버2 등극
4월 출시,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1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뮤 오리진'. 아이템거래에서도 2번째 자리를 꿰찼다. '뮤 오리진'은 이전보다 1계단 상승, 전체 순위 24위를 나타냈다. 이는 이전보다 2계단 하락하며 전체 순위 26위를 기록한 '모두의마블for kakako'보다 앞선 것. 출시 후 모바일게임 아이템거래약 2개월여만이다.

모바일지존, 서든어택 · LoL 제쳤다…세븐나이츠, 15위 등극
넘버2를 탐했지만 넘버1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세븐나이츠'가 이전보다 무려 6계단 상승, 전체순위 15위까지 치고 올랐기 때문이다. 이는 인기 온라인게임 '서든어택'(17위)과 '리그오브레전드'(18위)를 능가한 순위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상반기 출시돼 하반기 두각을 나타내며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대기만성형으로 최근까지도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올드보이 또 잠깨나? … 클래시 오브 클랜 7계단 ↑
2014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강타한 모바일RPG '클래시 오브 클랜'도 강세를 보였다. 이전보다 7계단 상승, 전체 순위 53위에 올랐다. 최근 물량 공세를 펼치며 또 다시 인기 재점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레이븐'과 '뮤 오리진'의 뒷를 이으며 올드보이(?)의 힘을 과시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지난 2013년 하반기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5에 있는 RPG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것. 게임빌의 '별이되어라!'(54위) 역시 4계단 올랐다. 6월2주째 6계단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 하지만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55위)와 '포켓 메이플스토리'(51위) 등 중위권의 모바일RPG는 각각 4계단과 2계단 하락했다.

이벤트의 힘!?… 아키에이지 톱10 진입
6월 들어 매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엑스엘게임즈의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아키에이지'가 이전 보다 2계단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5월20일 2.0 업데이트 이후 6월9일 경험치, 생활 점수를 2배로 제공하는 '버닝이벤트'를, 10일부터 16일까지는 프리미엄 상품 '아키라이프'를 앞세운 '브라보 아키라이프'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6월10일부터 7월8일까지 삼시네끼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포츠게임의 절대 강자 '피파온라인3'는 3계단 뛰어 오르며 11위에 안착했다. 10위 내외를 오가던 거상은 3계단 하락하며 13위까지 밀려났다.

벌써 주춤…괴리성 밀리언아서, 23계단 하락
6월 2주차(6월8일~14일) 돌풍을 일으켰던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무려 23계단 하락했다. 이 작품은 지난 6월4일 론칭, '레이븐'과 '뮤 오리진'에 이어 출시 직후, 아이템거래 전체 순위 6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 주만에 86위까지 밀렸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출시 일주일째 20위대에 입성했고 6월15일(오후2시기준) 18위에 올랐다. 6월22일 현재(오전 12시 30분 기준) 전체순위는 23위다.

100위 내 첫 진입 … 갓 오브 하이스쿨, 94위 안착
'괴리성 밀리언아서'가 주춤한 사이 지난 5월21일 출시돼 구글 플레이 톱10에 입성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94위를 나타냈다. 출시 이후 약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아이템거래 순위 100위에 진입한 것.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 톱10에서는 1세대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가 2계단 상승,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 최근 e스포츠로 순위 상승을 꾀했던 엔씨소프트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블레이드앤소울'과 자리를 맞바꾼 것. 블레이드앤소울은 이전보다 2계단 하락, 6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