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이틀연속 약세로 마감됐다. 전일(7월27일) 평균등락율 -2.72%에 이어 7월28일 -1.16%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6개로, 전일 4개 보다 많았지만 폭이 크지 않았다. 18개 종목이 하락했지만 전일보다 3%이상 하락한 종목은 7개에 머물렀다. 전일에는 10개 종목이 5%이상 빠졌다. 플레이위드는 보합마감됐다. '미르의전설2' 모바일게임으로 동반 강세를 보여온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희비가 교차했다. 위메이드가 3% 넘는 상승을 보인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0.21%로 약보합세를 나타낸 것. 모바일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2거래일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엠게임은 전일보다 10.05%(760원) 상승, 나홀로 급등했다.

엠게임, 10.05% ↑… 나홀로 급등
엠게임은 전일보다 10.05%(760원) 상승, 8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7월28일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112만주를 넘었다. 오전에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지만 12시를 넘어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마감 30분을 남기고 급등했다. 엠게임은 하반기 중국에서 '열혈강호' IP 기반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중국관련 이슈가 호재로 작용했다. 엠게임이 차기 중국발 훈풍 주자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와 액토즈 엇갈렸다  
'미르의전설2' IP 기반 모바일게임 중국 출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희비가 교차했다. 이날 양사는 모두 냉탕과 온탕을 오갔지만 위메이드는 상승했고, 액토즈소프트는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3.87%(2300원) 오른 6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약 116만1400주를 넘었다. 액토즈소프트는 0.21%(100원) 내린 4만6700원을 나타냈다.

모바일 맏형 컴투스·게임빌 약세지속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도 맥을 추지 못했다. 게임빌은 7월28일 전일보다 3.60%(3500원) 내린 9만36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22일부터 5거래일 연속하락이다. 거래량은 약 11만1700주다. 컴투스는 5.87%(7800원) 빠진 12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약 30만주다. 이날 종가는 7월 들어 첫 12만원대다. 컴투스는 7월 1일 급등, 13만원선을 회복했고 이후 강세를 지속, 7월13일에는 15만7100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는 14만원 초반까지 하락했고 7월27일과 28일 이틀 급락, 13만원선이 무너졋다.

초반 급등, 지키지 못했다… 룽투코리아 1.66% 상승
룽투코리아는 전일보다 1.66%(300원) 상승한 1만8400원으로 마감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에는 29.83% 오른 2만3500원까지 치솟았다. 년중 최고치다. 하지만 초반 급등세를 지키못했다. 상승폭을 반납 1.66% 상승에 머무른 것. 룽투코리아는 최근 플레이위드 인수설에 이어 전일 라인과의 홍콩 합작법인 란투게임즈 설립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일 -17.73%로 급락을 보였던 모바일 신예 '파티게임즈'는 6.20%(4000원) 하락, 이틀 연속 약세를 이었다. 거래량은 17만2100여주며 종가는 6만500원이다. 또 다른 모바일신예 데브시스터즈 역시 3.74%(1250원) 내린 3만2200원으로 마감, 이틀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0.56%(100원) 오르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7월23일 이후 나흘연속 상승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