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게임주가 모처럼 올랐다. 8월4일 총 25개  종목 중 20개가 상승한 것.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3% 이상 종목이 6개에 불과했고 14개 종목은 +0.16%~+2.78%에 그쳤다. 5개 하락 종목은 한빛소프트와 로코조이가 각각 -4.38%와 -4.00%를, NHN엔터테인먼트는 -3.35%를 나타냈다. 오전 장세는 좋지 않았으나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평균등락율은 1.43%다. 신작 온라인게임을 테스트와 연관된 네오위즈게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외 와이디온라인(+7.65%),넥슨지티(+2.78%), 조이시티(+2.47) 등 중견게임사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애스커 기대감 부각 … 네오위즈게임즈  4.21% ↑
네오위즈게임즈가 모처럼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4.21%(900원) 상승한 것. 거래량은 17만1676주며 종가는 2만2300원이다. 기관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지난 7월27일부터 6거래일연속 팔자에 나섰던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2만3358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500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신작 온라인RPG '애스커'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8월4일 정통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 최종점검을 시작했다. 캐릭터명을 공개서비스에 그대로 반영하고 인원제한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플레이가 가능한 사실상의 '사전공개서비스(프리 오픈베타)'다.

와이디온라인,  '화끈한' 상승반전 … 전일비 7.65% ↑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7.65%(590원) 상승, 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6.88% 하락하며 무너진 8000원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45만5280여주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5월 말 '갓 오브 하이스쿨' 출시 기대감과 흥행으로 6월 1만원선을 넘겼고 7월에도 8000원~1만원 초반대를 오갔다. 7월20일 이후에는 약세를 지속, 8월 3일에는 7710원을 장을 마감한 바 있다.

8거래일만에 상승 … 넥슨지티 2.78% ↑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2.78%(400원) 올랐다. 8거래일만에 오름세다. 넥슨지티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3일까지 총 7거래일 동안 한 번도 상승마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 기간 넥슨지티는 모바일게임 '슈퍼 판타지 워'를  4개국에 소프트 론칭했고 EA 슈팅게임 '파이탄폴'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2분기 호실적+증권가 호평 이제 통하나? … 엔씨  2.34% ↑
2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호평에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도 상승반전했다. 8월4일 전일보다 2.34%(5000원) 오른 21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만 276주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71주와 3650주씩을 순매수했다. 엔시소프트는 지난 7월31일 2015년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6.99% 하락한데 이어 8월3일 증권가의 신성장동력 확보로 인한 향후 실적개선 전망에 2.73% 하락,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바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액토즈소프트 1.73% ↑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1.73%(900원) 오른 5만3000원을 나타냈다. 지난 7월30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21만3757주로 외국인 투자자는 2만193주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기관투자자는 8022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7월27일 이후 7거래일째 사자를 나타냈다.

거래량 뚝! …게임빌 +1.36% 드래곤플라이 +4.44%
게임빌은 전일보다 1.36%(1200원) 오른 8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만1324주로 최근 52주 동안 최저치를 나타냈다. 게임빌의 거래량은 지난 7월30일 이후 9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일보다 4.44%(500원) 오른 1만1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7753주에 불과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7월23일부터 7월31일까지 일주일동안 신작 온라인게임 '슈퍼스타 파이터' 프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으로 크래프트 모드, AOS모드, 디팬스 모드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