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대장주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중견주가 날았다. 약세장을 보이다 전일 상승반전을 꾀한 웹젠(+7.57%) 드래곤플라이(+5.11%), 와이디온라인(+4.70%) 조이맥스(+3.72%), 조이시티(+2.59) 등 중견게임주는 이틀 연속 동반상승했다. 신작 온라인게임 '애스커' 최종점검에 나서며 정식 오픈베타 저울질에 나선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 마감됐다. 룽투게임즈에 피인수설에 휩말리며 요동쳤던 플레이위드는 8% 넘게 하락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8월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액토즈소프트는 6.89% 내렸다.

뮤 오리진 대흥행, 2분기 실적기대감? …  웹젠 7.57% ↑ 
웹젠이 전일보다 7.57%(2400원) 오른 3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4.97%에 이은 이틀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약 118만2400주를 넘었다. 기관이 6만9399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서 사자로 돌아선 것. 8월3일과 4일 6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2만3758주를 내다팔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웹젠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28일 한국에서 출시한 모바일RPG '뮤 오리진'이 2분기 내내 구글 플레이 매출 톱3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인 뮤IP 기반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대천사지검'과 '전민기적'에 이어 한국에서의 신규 매출원 확보로 인해 또 한번의 실적 개선을 기대케 하고 있는 것.

 와이디온라인 4.70%  ↑ … 갓오하로 2분기 흑자 전환 기대
와이디온라인도 전일 7.65%에 이어 8월5일 4.70%(390원) 올랐다. 거래량은 약 28만924주며 종가는 8690원이다. 와이디온라인 역시  지난 5월21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로 인해 2분기 실적 개선주로 꼽히고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다. TV공중파 광고 등 물량공세가 동반되지 않았고 자체 개발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5월 말 출시돼 2분기 실적 반영분이 약 한 달여  정도에 그쳐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분기 매출 약 49억, 영업적자 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이었다.

룽투코리아, 4거래일 연속 상승
중국게임사 룽투게임즈의 한국법인 룽투코리아가 전일보다 1.52%(250원) 오른 1만6650원을 나타냈다. 지난 7월31일부터 나흘연속 상승마감이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 2015'에서 신작을 다수 선보이며 향후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1일에는 자사의 부스에서 지난해 열혈강호IP 모바일 계약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인기 만화인 '열혈강호' 양재현과 전극진 작가의 사인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닷새만에 하락, 액토즈소프트 6.89% ↓
액토즈스포트가 전일보다 6.89%(3650원) 내린 4만9350원을 나타냈다. 지난 7월30일 안착한 5만원선이 닷새만에 무너졌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2' 기반 모바일게임 '열혈전기' 중국 출시 기대감과 더불어 관계사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신작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 8월14일 오픈베타와 모바일게임 '그랜드체이스M' 글로벌 출시 및 '원더5마스터즈' 사전등록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강세를 이어왔다. 이날 거래량은 39만4000여주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투자자는 432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191주를 순매수,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이어온 팔자 행진을 멈췄다.

한빛소프트 사흘연속 하락마감 … 신작 천지를 베다, 초반 아직 부진
한빛소프트는 0.87%(80원) 빠진 908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천지를 베다'에 대한 기대감으로 7월 중후반 강세를 이어왔지만 상승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한며 약세로 돌아선 것.

이외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0.46%)와 컴투스(-0.24%)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신작 온라인게임 '애스커' 최종점검에 돌입한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8월 6일(목)까지로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형 테스트는 대규모 인원 수용 시 서버 안정성 등을 점검키 위한 것으로 공개서비스가 곧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