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종주국 한국에서 외산 게임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24일 글로벌 흥행대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161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지난해 클래시 오브 클랜이 맹위를 떨쳤고 일본과 중국은 물론 북미 유럽 등지에서 개발된 신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게임 전성기 한국은 빠른 인터넷과 열혈 게이머들로 인해 '테스트 배드'에 불과했지만 주요 먹거리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증거다.

국경을 초월한 경쟁 시대, 한국 게임은 안방에서 조차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신작의 부재와 모바일게임의 득세로 토종 RPG의 프리미엄은 찾아볼 수 없게됐다.

지난 7월 7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2'를 앞세워 온라인게임 종주국 명예회복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여기에 동참한다. 8월25일 오후2시 토종 액션RPG '애스커'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명품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애스커 알리기에 나선 네오위즈게임즈는 접속 창구도 다변화해 초반 이용자 몰이 극대화에 나섰다.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피망'은 물론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토록 한 것.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에서 개발한 온라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애스커(ASKER)’가 금일 25일(화) 오후 2시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서비스는 15세 이상의 피망(Pmang) 및 네이버(Naver), 다음(Daum)의 회원이면 누구나 금일 오후 2시부터 해당 사이트에서 ‘애스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스커’는 하복 물리엔진 기반으로 정확한 판정에 의한 정교한 액션 및 호쾌한 액션의 손맛, 우수한 조작 편의성,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사하는 온라인 액션RPG로, 생각대로 이뤄지는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템페스트, 소울브레이커, 플레어 3종의 직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최대 4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총 70여 종의 던전(스테이지)이 열리고 130여 종의 보스 및 일반 몬스터가 등장해 전투액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하루 1회 진영 단위로 보스 몬스터를 제거해 나가는 ‘하늘빛 유적’이 최초로 공개되며, 1대1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결투장’,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낚시 시스템’,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는 ‘불사의 전당’ 등 풍성한 부가 콘텐츠를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애스커’의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9월 13일(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던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액션티켓’으로 경품에 응모하면, 최신 데스크톱, 명품지갑, 스마트밴드, 디지털카메라, 보조배터리, 블루투스스피커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넥스랜드와 칼리고랜드의 스테이지에 입장 해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회원에게는 확률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김종창 부사장은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씨알에스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으로,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물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차세대 액션RPG를 표방하는 ‘애스커’를 통해 2015년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애스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asker.pm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