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설립 20년째를 맞이한 엠게임이 대반격을 선언했다. 모바일게임은 물론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VR(가상현실)과 콘솔 및 소셜카지노게임 등의 신작을 공개하며 1세대 온라인게임사에서 차세대 주역은 물론 잃어버린 영광 재현에 나선 셈이다.

주춧돌은 신작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이다.

3월15일(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 엠게임이 차기 신작 공개와 더불어 상반기 기대작 ‘크레이지드래곤’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4일(목)이다.

2년 간 개발한 ‘크레이지드래곤’은 드래곤 탑승 전투를 구현한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이다. 영웅과 용병이 상호 육성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빠른 템포의 호쾌한 액션으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한 전투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자동 전투에 식상한 유저들을 위한 수동 조작을 통해 20여가지의 연계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 태그, 연타 등 격투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은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외 1대1 영웅전, 3대3 단체전, 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모드와 함께 내가 육성한 12종의 캐릭터 부대로 이용자의 성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성을 침략해 자원을 약탈하는 공성전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레이지드래곤’은 오는 22일(화) 사전 오픈 테스트를 실시, 게임 내 버그와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최후의 무기로서 드래곤이 등장하는 전장을 다룬 TV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 엠게임 크레이지드래곤 개발실 안현중 실장은 “’크레이지드래곤’은 빠르고 호쾌한 액션을 기본으로 난이도별로 달라지는 전장, 24시간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자유필드, 공성전 등 기존 모바일RPG들의 레벨업을 위한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의 첫 모바일RPG 타이틀인 ‘크레이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온라인게임 개발 1세대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모바일게임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엠게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크레이지드래곤’이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