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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글은 빨랐다! [다행이다]O.N.E(원) for Kakao 논란을 바라보며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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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8  1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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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이 첫 단추부터 요란하다.

지난 6월 3일 출시한 ‘O.N.E(원) for Kakao’가 오픈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이 되지 않았기때문이다.

구글 플레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함께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오픈마켓이다. 하지만 한국 모바일게임만을 놓고 볼 때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절대적인 갑이다. 카카오로써는 애가 탔다.

결국 남궁 훈 카카오 게임하기 부사장까지 나서 구글의 비정상적인(?) 행보를 SNS를 통해 알렸다. 관련한 소식은 삽시간에 인터넷으로 퍼졌다. 구글에서는 이내 ‘O.N.E(원) for Kakao’가 검색되기 시작했다.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퍼블리싱에 까지 발을 담근 절박함을 고려할때 구글의 발빠른(?) 대응은 다행이다.

카카오는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는 2012년 '애니팡'을 시작으로 숱한 국민 모바일게임을 배출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脫카카오 게임하기가 심화되면서 카카오 게임하기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

게임사들의 독자 서비스와 이를 통한 흥행이 늘어나면서 카카오 게임하기의 입점 게임은 줄기 시작했다. 카카오게임하기는 그간 입장을 바꿔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 끌어안기에 나섰다.

2016년에는 요지부동했던 수수료 부분 인하 정책까지 내놓았다. 그리고 인게임 광고 및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었다.

퍼블리싱, 개발사들이 만들고 있는 신작 게임을 일정 금액을 주고 사들여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첫 작품의 흥행 여부는 향후 우수 작품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가치는 과거 '카카오 게임하기'가 서비스 초반 '애니팡'이라는 대흥행작 배출로 인해 한국 모바일게임사들이 해당 플랫폼에 줄을 대고 싶어 안달났던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O.N.E(원) for Kakao’의 흥행 여부는 카카오의 게임퍼블리싱 사업의 중차대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구글의 행보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O.N.E(원) for Kakao’에  딴지(?) 정도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O.N.E(원) for Kakao’는 카카오가 야심차게 준비한 퍼블리싱의 첫 번째 게임으로 향후 사업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카오의 게임사업에서의 어쩌면 극약 처방에 찬 물을 끼얹은 셈이다.

또 다행이다. 카카오가 그들도 감히 어찌할 수 없는 [절대 갑]이 존재하고, 그리고 과거 카카오 게임하기 입점에 목말라 했던 중소게임사들의 애환(?)을 깨우치는 기회가 됐으니.

그리고 또 다행이다. 카카오가 그동안 외쳤던 중소게임사와의 공허하기 그지 없었던 '상생(相生)'과 달리 이내 카카오의 투정(?)를 끌어안은 구글코리아의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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