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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7월 호황 벌써 '끝'?7월, 14조원대 시가총액 8월 13조원대로 하락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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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5  22: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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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호황을 누렸던 게임주가 8월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주는 지난 7월 '리니지2'IP  게임의 중국진출과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 일본 진출 등 해외 진출 기대감과 '포켓몬고' 광풍이 맞물리면서 고공비행을 펼쳤다.

특히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와 관련한 수혜종목이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으로 떠오르면서 거래량이 폭등하고 주가 역시 날았다.

거래량 폭등은 7월13일부터 시작됐다. 하루 평균 약 400만~600만에 그쳤던 거래량은 13일 3119만주로 급등했다. 거래량의 폭주는 지난 7월27일까지 지속됐다. 수급의 증감은 그만큼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고 8월2일부터는 '포켓몬고' 열풍 이전 규모인 400만~500만주대로 내려앉았다.

 

► 7월 14조원대 시가총액,  8월5일 13조7086억원으로
주가 급등으로 이로 인해 게임주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30일자 26개 게임사 시가총액은 13조6894억에서 7월 14조1077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신시장 개척 기대감과 VR 핵심 테마주 등 연이은 호재로 인해 7월 13일에는 14조7274억원으로 6월30일 대비 약 8580억원이 늘었다. 7월 최대치는 지난 7월28일자 14조7517억원이다.

8월 들어서면서 시가총액은 점차 감소했고, 지난 8월4일에는 13조8502억원을 나타냈다. 7월 내내 지속된 14조원대가 무너진 것.

8월5일(금)에는 이보다 적은 13조7086억원을 나타냈다.

► 왜?  7월 호재 식고, 비수기 담긴 실적발표과 중국발 외풍 등 우려 부각
원인은 7월 게임주 상승원동력들이 모두 시들해진 상황에서 2분기 실적악화가 대다수인 어닝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7월 게임주의 최고 상승 동력인 VR(가상현실) 열풍이 식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7월28일 '리니지2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 소식이 요원해지는 등 해외 진출 관련 기대감이 엷어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요인은 7월을 메웠던 호재를 대신하고 있는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다. 8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졌다. 더블유게임즈를 시작으로 롱투게임즈와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웹젠 등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3월~6월)는 게임계 정통적 비수기로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은 실적 개선을 보인 예가 많지 않다. 실제로 8월5일 2분기 성적을 공개한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웹젠 등은 영업이익, 매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실적 발표를 남긴 게임사 중에서도 2분기 실적개선을 꾀할만큼의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 기업이 적은 상황이다.

주가와 실적이 정주행하지는 않지만 2분기 실적이 확실한 게임주 상승 원동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드로 촉발된 중국 정부의 반발 움직임, 즉 외풍으로 인한 우려까지 겹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한 이슈는 매년 있어왔고, 어닝시즌을 앞두고 증권가에서의 전망이 이미 나온 바 있어 어닝쇼크가 아닌 이상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중국발 이슈는 외부적 요인으로 주가의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게임사들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대두되기 전까지는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공산이 있다"고 말했다.

실적은 이미 예견된 단기적 이슈로 향후 게임주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들의 테스트 성과와 '갓오브하이스쿨'의 일본 출시와 이로 인한 성과 등에 향방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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