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는 8월11일 2016년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지난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로열티 및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길드워2 확장팩' 등의 새로운 매출원 확보로 60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치다.

시가총액 5조원이 넘는 대한민국 게임 대장주 게다가 전분기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미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성장동력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매출와 영업이익 등 숫자도 숫자거니와 '신작 게임에 대한 일정'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을 3분기와 4분기 선보일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당시 윤재수 CF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 5월 헌터스 어드벤처를 선보이고 엔트리브소프트의 '소환사가 되고싶어'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사의 첫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헌터스 어드벤처'를 지난 6월 23일 사전오픈에 이어 27일 정식출시했다.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실적발표에서 밝힌 신작을 출시했다.

또한 당시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RK’와 ‘리니지 M’, 리니지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전드’도 국내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중국에서 ‘소환사가 되고 싶어’와 대만에서 ‘팡야 모바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11일, 3분기 한 달하고도 1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대략적인 신작 모바일게임 대한 테스트 혹은 출시에 관한 일정이 좀더 구체화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 아덴의새벽''리니지:레드 나이츠'  론칭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32) 참조.